현재 나의 상태
. 10여년전에 광대만했음
. 왼쪽은 옆광이 들어갔으나 45도가 살아있고
. 다른한쪽은 살만 째고 그냥 다시 닫았나봄. 전혀 개선안됨(그 광대 주위로 관자놀이 꺼지고 볼도 꺼짐)
. 오버해서 나의 광대쉐입만 설명하자면 D형임(이해 가시기를...)
. 전 병원원장을 찢어죽이고 싶지만, 그런맘도 시간 지나니 티미해지고
불유합 없이 기능상에 문제는 없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미운맘을 많이 내려놓았음.
1. ㄴㅈㅎ
상담비 5만원.
엄청 기대했던 곳.
추천글도 많고 상담후기에 좋은 글들이 많아서 내심 기대함
본인 이름 석자 걸고 하는 그 자체에 더 큰 매력을 느꼈던 것 같음.
but.
선생님 첫 질문이 어디때문에 오셨냐고 하길래...
"저 광대가요.. 저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이쪽이 더 크지 않나요?"
라고 말하니 "본인이 직접 말하세요. 어디가 어떻다고 느끼는지.."
그 말한마디에 여긴 아니다 라고 마음을 접었음.
나한테 공감을 바라지는 마. 니가 물어보고 말하는 것만 대답해줄거야.
니가 나한테 여기가 더 나왔다고 말했잖아.
물론 곡해 일수도 있지만, 이런 숨겨진 언어가 한번에 뿌려지는 기분이었음.
예상 질문 가져갈까 하다가 선생님이 리드해주시겠지 라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질문 더 없으세요 만 몇번을 들었는지 모름
의사선생님 눈보고 말하는 것 보다,
거울에 있는 내모습을 더 많이 본 듯.
자기를 보지 말고 자꾸 거울 보라고 함.(난 내얼굴 맨날 본다고요)
오로시 뼈얘기만 함. 관자놀이와 볼은 광대와 관계 없다고 함.
광대수술 때문에 관자놀이가 꺼지는건 아니라고 함.
왼쪽 45도 더 치고, 오른쪽은 옆광대를 더 넣을 수 있다고 함.
수술은 입안절개와 구렛나루 절개로 한다고 함.
첫 수술때 입안절개로만 했다고 하니, 그럴리가 없다며
관자놀이 부분을 계속 만짐.
머리도 안감고 나왔는데, 손으로 계속 찾음. 냄새 났을꺼임.
10여분도 안되게 상담 마치고 나옴.
오히려 상담실장이 수술방법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줌.
첫수술때 상담실장의 화려한 언변때문에 수술하고, 망한 케이스라
이런 병원은 온몸이 경계를 함(어쩔 수 없음)
실력은 좋은 분 같으나 나랑은 아니다 .. 생각하며 병원문을 나왔음.
총평 : 피곤해보이는 고길동아저씨와 10분간의 면담.
2. ㄱㄹㅎ
상담비 10만원
2번째로 기대했던 곳.
원장님 자리에 앉자마자
내 얼굴보시더니 들어가지 않은 광대에 손을 얹으며
이쪽이 안들어갔네... 하셨음
이 당연한 소리를... 듣는데 엄청 위안이 됐음.
그 이후에 상담내용은...아직까지도 살짝 충격먹은 상태.
이 분은 뼈만 보는게 아니라,
내가 어떤 표정을 주로 쓰고 근육을 어디를 쓰는지
지금 이마쪽에 주름이 왜 생기고 있는지...설명해주고
내 첫인상이 어떤지 ...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계속해서 얘기하심.
나는 좌우 비대칭 그거 하나 맞추겠다고,
몇년간을 재수술 정보만 팠는데,
이분은 통합적으로 내 얼굴 전체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심.
난 광대 수술후에 치아교정도 하고 세월도 꽤 지나서 팔자주름이 생겼는데,
난 그걸 교정때문에, 나이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했지
볼처짐이라고 생각 안하고 있었음.
근데 볼처짐이라고 함(럴수 럴수)_
ㄴㅈㅎ에서는 그거 살이라고 했는데... ㅆ ㅑㅇ
피부탄력도 없고, 피부도 얇아서 얼굴도 쳐져있고
우울해 보인다고 함,.
지방이식을 꺼진 부위위주로 조금씩 하면 개선되 보이긴 하겠지만,
하아 그것도 언젠가는 빠지겠고..(혼잣말 하시면서 엄청 고민하심)
광대가 비대칭인건 맞지만, 그거 만진다고 엄청 예뻐지는건 아니라고,
지금 나름 괜찮다... 본인이 컴플렉스라고 해서 그렇지...읭?
지금 광대 비대칭보다 전체적으로 살이 쳐지고 우중충한게
자기가 생각할 때는 더 큰 문제다.
볼처짐 이미 왔고, 수술하게 되면 볼처짐은 또 온다고 솔직하게 말씀 하심.
나랑 비슷한 얼굴형의 수술환자들 사진 보여주시면서
1시간가까이 상담해주심.
무슨 프로젝트 미팅인줄...
결론은
왼쪽은 그대로 두고, 오른쪽 옆광대만 더 넣고 꺼진부위 지방이식하고
그 이후에, 상황봐서 이마리프팅을 하면 얼굴이 밝아보이고 시원해 보일꺼라고 함.
첫 얼굴이 어땠을찌 모르지만, 첫 수술때 왔으면
광대 추천 안했을 얼굴이라고 함.
나는 혹시 하는 마음에 저.. 턱은요?
그랬더니 기가 찬 표정으로 시끄럽다고 함.
내 얼굴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본 시간이었음.
상담실장님은 오픈멤버로 20여년 넘게 함께 하셨다함
근속연수가 주는 정보와 메시지는 당연히 플러스 요인.
사후관리는 기간상관없이 무료.
붓기 뺄겸 매일매일 오라고 함. 이것도 플러스 요인
첫 병원과 상담 퀄리티가 비교가 안됨
총평 : 나는 병원을 온것인가 점집을 온 것인가..
한두군데 더 상담 다녀보고 결정하고 싶은데, 추천병원과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수술비용도 본문에 적을까 했는데, 문제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