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 오를 때까지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가족들한테도 여유롭게 톡보내고 했는데 수술실 들어서니
긴장이 되긴 되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있다가 눈 떠보니 수술은 다 끝나있고 광대에는
테이프가 붙어져 있네요 통증이 꽤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각오했었는데 마취가 덜풀려서인가 수월 했어요
거울 보는데 입술은 퉁퉁 부어있고 먹을 것도 안넘어가고
하루종일 쫄쫄 굶었네요.
아직 까지는 테이프 때문에 수술효과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괜히 느낌이 좋아요 지금 테이프 뜯어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괜히 탈날까봐 이대로 둬야겠어요ㅠㅠ
어릴적 부터 광대 엄청나게 컴플렉스 있었는데
막상 수술해버리니 속이 후련하고 다시태어난 기분이에요
어쨋든 성예사님들도 좋은 병원 찾아서 좋은 수술 받길 바래요~!
(사진은 약혐이라서 따로 첨부 못하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