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초반엔 불안하고 지나지도 않던 시간이 이제 훅훅 지나가네요 벌써 2달이라니...!!
수술 초반에 감각이상 입벌어짐 등등.. 불안하고 궁금한거 너무 많아서 커뮤니티 하루종일 눈팅하고 그랬는데 도움 많이 받아서 수술 초반에 궁금했던 부분들만 추러서 올립니다.
1. 일상생활
우선 제 기준에서 적자면.. 저는 마스크는 2주차 부터 안쓰고다녔고 개인적인 출근 가능 일자는 3주 봅니다.. 2주차에 붓기는 사랑니로 둘러 댈 수 있어도 먹는거랑 표정이 너무무 부자연스러워요ㅠㅠ 3주차에도 개인적으로 오? 티 안나겠는걸 하구 본가에 들어갔더니 어머님이 표정 부자연스럽다구 하시더라구요...
2. 붓기
2달차인데도 아직 사탕물고있는거 같지만 확실히 1달차랑은 달라요 한달차에 정면은 붓기 좀 빠진것 같았는데 측면을 거울로 보니까 완전 펠리컨? 같더라구요 앞턱붓기가 정말 오래걸려서.. 지금은 딱 본인만 아는 붓기가 있어요 세수할떼 볼 만지면 느낌이 딱 옵니다
3.감각
저는 수술 하자마자 감각이 입술 일부. 앞턱 중앙 손가락 두개마디 면적정도 감각이 아예 없었습니다. 30일차쯤 입술은 완전 돌아왔고 45일차쯤엔 앞턱감각 20~30퍼 정도 돌아온 느낌 . 그리고 지금은 80퍼정도 돌아온것 같습니다. 감각 없어졌던 부분을 만저보면 뭔가 피 안통해서 저린 팔 만지듯 징? 하는 묘한 느낌은 있지만 감각은 다 돌아왔어요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생각보다 더디게 돌아와서 무서웠는데 돌아는 오더라구요
4.입술 삐뚤어짐
이 증상은 진행중이지만 나아지는게 보여요 수술 초반엔 전혀 모르다가 45일차쯤 입 좀 벌어지고 발음 크게 할수 있을때 과장되게 아이우에오 하면 입술이 한쪽으로 치우쳐지더라구요 지금은 살짝 치우치긴 하는데 45일차에 비하면 90프로는 회복된 느낌입니다.
5.식사
저는 2주차에 입안실밥 제거할때까지 유동식이랑 안씹어도 되는 죽만 먹다가 2주차부터 거의 일반식을 했습니다. 광대를 안해서 병원에서도 자극적인 음식빼곤 다 괜찮다 하시더라구여. 하지만 2주차에서 한달까지는 치악력이라고 하나요 씹는힘이 딸려서 질긴건 못먹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은데 교근축소까지 해서 그런지 예전만은 못한 느낌이에요..
6.수술고통
가장 주관적인 부분 같지만 제 경우에서 쓸게요
저는 수술 첫날 수술 후회할정도로 힘들었어요.. 정말 뒈질뻔했어요.. 수술하자마자 정말 술 태어나서 제일 많이 먹은 다음날 숙취정도로 토할것같고 어지러운데 물도 못마시게합니다.. 혼자선 화장실도 못갈정도로 어지럽고 전신마취라 기도삽관을 해서 목구멍이 다 할퀴어진 느낌이라 계속 피가래 나오고..티슈 한곽은 다 쓴것같아요.. 간밤에 앉아서 자다시피 해야하는데 붕대가 너무 답답하고 조이고 불편해서 20분 졸다 깨다를 간밤에 수회 반복하고.. 하지만 수술부위가 아프진 않았어요 링겔쪽에 추가로 진통제 투여 가능한 버튼이 있었는데 한번정도 누르고 거의 안눌렀습니다. 저는 환부?? 고통보다는 전신마취 후유증과 붕대 압박감이 엄청 힘들었어요.
아직 2달차라 100퍼센트 회복도 아니구 아직 불편한 부분들도 좀 있습니다 ㅎㅎ 불편한 부분들 다 회복되어서 6달차 후기를 쓰고싶네요 ㅠㅠ 수술 하실분들 하신분들 모두 잘되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