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에 ㅂㄹㅇ 수술 예약 후 불안하다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시간이 여유가 많지 않고 원래 코재수술이 메인 목적으로 턱도 하게 되면 같이 할까 생각하다가
많은 병원에서 제가 생각하는거랑 다른 방향으로 재수술을 얘기해서 코재수술을 포기하고 급 사각턱 수술만 하는걸로 결정해버렸어요.
이렇게 그냥 기회를 놓칠수는 없어~~~??! 라는 생각으로 ㅜㅜ 아무래도 그게 제 실수였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듯이 수술 전 상담은 여러군데 다녀보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을 이해해주시는 분과 수술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비댓주고 하셨는데 아직 수술하고 3일 밖에 되지 않았기에 병원이나 수술결과에 대한 내용은 2주 지나 다시 한번 자세히 올려드릴게요.
(할말하않 입니다 )
일단 저는 질끔질끔 많은 수술을 했네요.. 돌이켜보니
20살에 쌍커풀을 시작으로 뒤트임 보조개 코 수술3번 모발이식 2번 ㅋㅋㅋ(타고 난게 하나도 없다는 얘기죠 ㅜㅜ)
그렇게 많은 수술을 했는데도 이번 처음으로 수술 끝나고 눈떴을때 다신 수술하지 말아야지 결심하게 만든 수술이었어요.
일단 전신마취 꺠서 메스껍고 죽을것 같고 그 느낌이 너무 안좋았어요. (모발이식도 많이 잔인한? 수술인데)
저는 간호사분들이 일으켜 앉히고 세워도 계속 정신을 놓았어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너무 안깬다고 뭐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수술 8시간전 금식이라 뭐 안먹었었어서 다행이었지 ㅜㅜ 저는 속 안좋아서 토 몇번 했네요.
ㅂㄹㅇ 간호사분들 안친절하다는 후기를 봐서 좀 걱정했었는데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저 수술한날 옆에 있어주셨던 분은 친절하고 벨 누르면 바로 와서 원하는것 다 해결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해외에 사는데 가족행사겸 코재수술을 염두해두고 한달정도 시간내서 온거라서
저는 수술 혼자들어가고 혼자 입원/퇴원 다 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퇴원때는 혼자보다는 보호자 동행하는게 심적으로 좋은것 같아요. 약간 어지럽기도 하구요.
그리고 집에와서 있는데 얼얼하고 아픈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붕대너무 답답하고 밥도 못먹고 입도 안벌려지고 잠 못자고 그런게 더 힘들었어요.
이번 사각턱 수술.. ㅜㅜ 너무 안알아보고 해서 인지 다른 수술들과 다르게 계속 단계마다 좀 크게 받아 들여지는거 같아요.
수술 이틀차에 피호스 빼러갔는데 후기에 아프다는 분들있고 아프진 않은데 기분이 별로 라는 말 있는데,
저는 아프고 기분도 별로고 했네요 ㅜㅜ 마취주사 놓아주시는것도 아프고, 입술 양쪽이 제가 많이 상처가 나있어서 거기도 아프고
마취 제대로 안되서 아프고 그래서 눈물 나더라구요 아파서라기보다 서러웠던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 수술당일 제외 삼일차네요. 붓기는 생각보다 별로 안부었어요. (엘라스에이, 호박즙 먹고 있어요)
확실히 붕대랑 피호스 빼고 나니까 편해요. 입도 조금 더 벌어지고 죽도 먹고 저는 밖에도 모자쓰고 돌아다녀요.
여기서 더 붓지 않고 천천히 붓기 빠지고 멍안들고 자리잡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어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제가 원래 심한 사각턱이 아니라 자를게 많이 없다고 하셨음에도 붓기 다 빠진다면 전에 비해 갸름해진 얼굴이 될거 같네요.
(귀뒤각 1.3정도 남기고 1.3~5정도 깍는다고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어느정도 있었으면 좋겠어서)
무튼 저는 그냥 입꼬리 사각턱인데 이정도 인데 다른거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 여기서 부터 질문인데요.
1. 볼처짐은 케바케라고는 하지만 보통(부작용 아니라고 할떄) 어느정도& 수술 후 언제 오나요?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다이어트, 마사지 관리 등)
티가 안나는 사람은 절대 없죠??
제가 살이 많은 편이에요. 평소때도 성형외과 원장님들이 볼에 뭐 맞았다고 생각하셨을 정도 ㅡㅡ
나이가 이제 많다보니 그 살들이 조금씩 쳐지고 있었는데 오늘 거울을 보니 이 붓기가 (붓기지만 제 원래 살도 많아서)
혹시 그냥 쳐짐이 된다면 끔찎하네요
2. 안면윤곽 하시는 분들 다들 이렇게 입술이 많이 찢어져있나요???
입술 양쪽이 너무 아파요 병원에서 입술 바르라고 따로 연고 채겨주셨을 정도에요. 제가 입이 작은편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ㅜㅜ
흉 없어지려면 2주도 넘게 걸릴것 같아요
사진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