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얼굴에 입체감도 없고, 특히 중안면부가 꺼져있어 7미리 넣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윈숭이 상에 이상해보인다고 하지만 저는 워낙 꺼져있던 터인지
수술 하고나서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두세달 뒤부터 오른쪽만 꾸준한 이물감과 통증으로 말썽을 부리다가
결국 2년이 지난 지금 제거 수술 고민 중입니다.
몸에서 이물감과 통증이 느껴지면 제거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겠지만
수술 전의 중안면부 꺼진 그 얼굴로 돌아가기 싫어 하루라도 더 버티면서 고집부리고 있네요..
1년이상에 실리 5미리 이상 넣었다가 제거하신 분들 있을까요? 그 전보다 더 움푹 패이게 되나요?
그리고 귀족말고 대체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필러도 맞아봤지만 가격 대비 효과는 너무 미미하고...지방이식이라도 해야하는 건지
사실 제 얼굴은 양악을 해야 개선되는 얼굴이라고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지만...
그건 아직 엄두가 안나서 조금이나마 중안면부 꺼짐을 감출 수 없는 수술이 뭐가 있을까 찾으면서
오늘도 통증 속에서 귀족 보형물과 같이 하루를 보내네요...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