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거의 5년 정도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습니다..상담 5군데 돌다가
가장 믿음 가는 곳 선택해서 수술 받았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윤곽3종 수술 받아서 지금 4일차라
생생후기 남겨봐요 ㄷㄷ..
후기를 처음 써봐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당일
사실 수술 당일에는 떨리진 않았어요 그냥 배가 고파서
빨리 수술이 끝났으면 좋겠다~싶었죠..그리고 수술 실에
들어가서 마취과 전문의 원장님이 이름 물어보고
이것저것 몸에 부착하고 호흡기? 가져다 대시더니
4번 깊게 호흡할게요~ 해서 숨쉬는데 2번 부터 기억 안남..
어쩌다 눈 뜨니 수술끝...마취 기운 때문인지
너무 추웠음..진짜 오들오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떤듯...
오들오들 떨다 잠들었는데 목아파서 깸...와..
목이 진짜 찢어지는줄..자다가 침삼키다 아파서 깸...
당일은 추위+목아픔이 최고로 기억남음..
-1일차
추위는 괜찮아졌는데 목이 계속 아픔..
뭘 먹을 생각이 나지 않아서 저녁에 퇴원하기 전에
물도 잘 안마심..(목아파서 ㅋㅋ) 퇴원 전에
억지로 주스 조금 마시고 약 먹고..소독하고 퇴원함..
-2일차
서서히 얼굴이 붓기 시작했지만 상상했었던 것 보다
많이 안부어서 다행이다 싶었음...
2일차 저녁쯤 되니까 목아픈게 많이 호전됨..
그래서 집와서 미음 먹고 아이스크림 야금야금 요플레 수저에
떠서 조금씩 먹고...얼음찜질 하다가 잠듬..을 무한 반복함
-3일차
붓기 최고조....2일차에 많이 안부어서 다행이다....싶었는데
ㅋㅋㅋ진짜 3일차에 눈코입 다 붓기에 파묻힘...
계속 부어올라서 3일차부터는 아침,점심,저녁 계속 약 챙겨먹고
폭풍찜질함...잠도 많이 잠..(약을 먹어서 그런지 잠을 계속 잤음..)
-4일차
다행이...어제 최고로 부었을 때 보다 많이 빠짐
쌍꺼풀도 돌아오고...좀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입술은빵빵...누가 볼이랑 입술 바늘로 찌르면 펑~하고 터질 것 같음..
(윤곽하고 일주는 그냥 찜질+잠이 최고인거 같아요..저는 잠을
진짜 많이 자서 덜..죽을거 같았어요..깨어있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5일차 정도 되면 붓기가 서서히 빠진다던데...
ㅠㅠㅠ제발 입술 붓기가 가라앉았음 좋겠어요..
진짜 윤곽 하고 지금까지도 괜히 했나 후회중...
음식을 못 먹어서 걱정했는데 놉! 음식 먹을 생각 1도 안났어요...
일주일차 정도 되면 좀 나아질까요..?입안 붓기도 너무 심해요 ㅠㅠ
*사진은 붓기 최고조였던 3일차 사진입니다..입술 아직도 터질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