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ㄹㅎ 박원장님 상담 다녀왔어요
실장님도 진짜 예쁘고 친절하고 완전 긴장했었는데 앞상담이 길어져서 기다리는 동안 긴장이 좀 풀렸었네요ㅎ
제가 결혼도 하고 애기도 있는데 원장님이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보시더니 나쁘지않다고 걍 살으라고ㅜㅜ
이때부터 1차 멘붕ㅎ
만약 버스옆자리에서 우연히 만나서 물어봤다면 얼굴형 괜찮으세요 손대지 마세요
했을꺼라네요
이게 제얼굴형이 이뻐서가 아니라 결혼하고 애도 낳은 마당에 굳이 뭣하러~~~ 이거였어요ㅋㅋㅋ
그래도 할려면 광대가 아니라 턱이다 것도 앞턱은 필수다ㅜㅜ
여기서 2차멘붕
전 광대때문에 간거거든요
게다가 앞턱은 진짜 신경부작용 무서워서 안하고 싶었는데ㅜ
원장님 꼼꼼한 설명 들으니 광대보단 턱이 문제더라구요
매일 고민만하다 지쳐서 5월에 해버릴려고 상담받고 수술전 검사까지 다해놓고 내려올 생각이였는데 원장님 나가면서 마지막 말씀 안하셔두돼요~~~
뒤에 실장님이랑 상담 더했는데 성형은 어짜피 자기만족이라고 지금 안하면 또 고민하게 된다는데 그말도 맞지요ㅜ
암튼 아무것도 결정 못내리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안이에요ㅜ
진짜 수술하신 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