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광대와 사각턱이 항상 불만이라 일단 효과볼 수 있는 보톡스로 제 사각턱을 다스려왔어요.
효과가 아주 좋았는데요, 입옆에 볼이 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맞은지 5회도 넘는거 같은데..이제는 더이상 맞기가 겁나던 차에,
사각턱과 평소에 늘 불만이던 저의 옆광대를 같이 수술하면 어떨까싶어서 고민 끝에 상담을 하러 갔어요.
일단 몇군데 들어봤던 곳 중에 누가들어도 '얼굴라인교정'을 하는곳인지 알겠는 그곳을 갔답니다.
건물전체가 성형외과 건물인 그곳 1층에 들어서니 바로 내원관련 설문을하고 상담을 들어갔습니다.
근데, 제가 하고자 했던 곳은, 딱 사각턱과 옆광대였는데..
상담실장님이 어떻게 보이고 싶어서 그걸하려하느냐 물으시더라고요.
어리고 예뻐 보이고 싶은거죠. 그랬는데..(참고로 성형수술 하는 나이로는 좀 많은 나이예요.ㅜㅜ)
그때부터 다다다다~ 제가 해야할 수술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각턱, 광대, 앞턱, 눈밑 지방 재배치, 광대밑꺼짐, 눈썹위 이마꺼짐 지방넣기, 그리고 헤어라인 절개하여 이마라인축소
ㅜㅜ 평소 문제라고 생각지도 않았던 곳들을 지적하시면서 반알 살짝 섞어가며 말씀하시는데 사실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견적 2100만원 내시네요. ㅡㅡ
제가 다른곳들은 할 생각 없다하니까 그럼 안된다고 그래요. ㅜㅜ
집에 상의 해보고 다시 전화드리겠다하고 나왔는데,
오늘 전화가 왔어요. 생각해 보았느냐고요.
그래서 다른 곳에 상담 갔다왔고 계약금 걸고 왔다고 하니,
그때부터 어디 병원이냐고 물으시더니,
제가 간 병원은 안면윤곽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면서
당장 취소하라 난리예요.
사실 금액차이도 많이 난다고 하니,
(사각턱과 광대만으로도 벌써 400정도 차이가 나더라고요)
비싸도 자기 병원 원장님이 권위자인데 여기서 해야지 무슨 소리냐 하네요.
그래서, 제가 간 곳도 무사고 13년이고 괜찮은 곳이래서 갔다고 했더니,
정 그러면 거기서는 지방 재배치나 받고, 당장 와서 자기 병원에서 다시 상담 받으래요.ㅜㅜ
진짜 정떨어져서 거긴 두번다시 상담가기 싫어요.
제가 호구로 보였던건지..
상담실장이 막 과잉진료 시키려는 것이 가장 기분 상했고,
반말했던 것, 그리고 다른 병원들(ㅂㄴㅂㄱ, ㅇㅈ, ㅇㅇㄷ) 욕하고 경력없다 무시하는 태도에 제가 다 마음이 상했습니다.
얼굴선성형외과 거기 나이 많은 실장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