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그러니까 토욜 아침에 햇어요
저 진짜 죽다가 살아났어요
와 . 윤곽 계획 하시는 분들..이거보고
이런 고통을 겪어야한다는거 알고가셨음 좋겠어요ㅠ
제가 여태동안 좋은 후기들만 받아들였나바요
이렇게 고통스러운검ㄴ..안했을거같아요 ㅠㅠ 진심으로요.
저는 지방에잇다가 서울온거라 보호자도 없이 혼자갔어요
혼자하신 분들도 많다지만
약사주고 가방들어주는 분이 필요한거같아요. 모두 간호사분이 해줫어요 .
(보호자 같이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ㅠㅠ)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너무 무서워서
마취과 선생님이 괜찮다고햇는데도 벌벌떨고
계속 예쁘게 해달라고. 잘해달라고. 마지막으로 말한말이 종교도 없으면서 하느님 하고 눈감았네요 ㅠㅠ
수술진짜 딱 1시간 30분 걸렷는데요
속이 엄청 미슥거리더라고요. 근데 가급적 토하지 말라더라고요
제가 광대랑 사각턱 앞턱 다햇거든요
저는 원래 코도 하고 싶었는데 윤곽3종하고나서 코할맘이 아예사라졌습니다
그냥 눈과 코는 화장으로 커버하고 살려고요
너무 아프고 현자타임와서. 내가 성형에 왜이렇게 집착할까 이런근본적인 생각까지 들정도였고
아 아니다 외모가 너무 콤플렉스니까 이런 아픔을 알았어도 했겠죠..ㅠ
저는 얼굴이 너무 넙대대하고 둥글둥글하거든요. 그래서 이성적인 매력이 안느껴지는 얼굴이고
감자같은 느낌이 들고. 나이가 어린편이 아닌데도 너무 애같은 느낌이나요. 얼굴이 둥글둥글해서요.
저는 이 문제점이 제 코가 높지 않아서 이런다고 생각햇는데
성형 상담을 다녀보니 코가 문제가 아니라
넓은 광대와 넓은 사각턱 때문에 얼굴이 원을 만들고 있대요
한곳에서만 이런 견적이 나온게 아니라 4곳에서 얼굴형이 문제라고 얘길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하게된건데...
하지만 두번다신 안할겁니다.. 고통이 너무 크고요.
지금 얼굴형 수술한거에 만족하고 살려고요
참고로 저는 외모가 콤플렉스인 만큼 여러가지 성형을 해봤습니다
쌍꺼풀, 아큐스컬프, 지방이식, 파워 V 리프팅, 내시경이마거상술까지
내시경 이마 거상술에서는 스템플러로 두피도 찍혀봤는데 이렇게까지 아프지 않았고
수술하고 당일날 버스를 타고 집에 갈 정도였어요
그래서 안면윤곽 수술도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요.. 나름대로 수술에 대해 ㅇ두려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완전 오산입니다 ㅠㅠ
제가 너무 이 수술을 간과했어요..
양악 , 윤곽,, 진짜 아무나 하는거 아닌거 같고요
고통 참은 사람들 대단하고
여기서 코나 다른 수술 같이 한사람들 정말 리스펙입니다
얼굴은 진짜.. 이런 물리적인 고통을 오랜만에? 난생처음? 겪는것 같아요
사람들이 트럭에 치였다고 표현하던데
딱 그느낌입니다. 교통사고를 나서 안면을 들이박았다면 이런느낌일거에요
너무 얼얼하고 욱신욱신하고 정말 아파요
근데 수술직후엔 아픈게 처음엔 제가 살았구나? 살아돌아왔구나.!! 이런 느낌이 들었고
수술 하고나서 마취풀자마자 바로 광대 입술 턱 뺨 만져봣는데 신경 다 느껴져서 다행이란 생각들었어요ㅠㅠ
계속 코에선 코피가 줄줄 나고요. (지금은 멈췄어요)
이게 광대를 들어올려서 고인 피가 계속 코피로 나는거래요..ㅠㅠ
피가래땜에 목도 너무 아프고 침을 삼키면 목구멍에서 선지 냄새가 올라와요
이거떔에 더 토할거같고 . 근데 물은 마실수 없고 (나중에 물 마시게되도 목구멍이 너무 따가워요)
앞턱 절제한 부분은 일부로 봉합을 탄탄하게 안한대요. 고인피를 빼야한다고..
여기 입술아래에서도 피가 그냥 나와요.
너무 피곤해서 누워있으면..거의 앉아있지 않은이상 계속 목구멍으로 피가 흘러들어가고
피가래랑 섞여서 목구멍을 막아요
그래서 저는 코로 숨을 쉬었는데 코수술했으면 진짜 너무 힘드었겠다 생각했어요
지금..제가 아침에 수술하고 입원실에서 계속 자고 . 일어나고 반복하다가
지금 겨우 항생제 2번 맞고 진통제 맞아서 정신을 차렸거든요.
아. 코피도 멈추고 피가래도 멈췄는데
얼굴은 진짜 아파요
희안하게 광대는 하나도 안아픈데
앞턱이랑 사각턱이 게속 누가 주먹으로 뼈부분만 때리고 있는것 같아요 ㅠㅠ
코에 자꾸 피가 막히는데 코풀지 마세요
저 코풀었다가 진짜 큰일날뻔햇습니다 .
지금링겔주사 꽂고있는 팔이 너무 아프네요
전신마취용 주사라서 바늘도엄청커요
항생제 넣어줄때마다 손발 찌릿찌릿하고 차갑고 으..그 느낌 너무 싫고요
근데 낼 아침에도 맞아야한대요ㅠㅠㅠ
근데도 이렇게 글적는 이유는 살아있다는걸 ㅠㅠ알리고 싶었어요
저는 노트북 들고와서..지금 노트북 하고 있어요.
아.. 수술 결과는 좋은 것 같아요
수술도중에 붓기주사 들어간다고해서 그런지 지금 제가 턱부분 빼곤 눈코는 안부었고요..
진짜 광대 만져보면 광대가 없어용..
라인은 붕대풀고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원체 넙대대해서
붕대만 감았는데도 얼굴이 작아보여요 ㅠㅠ
이렇게 고통을 참고 큰 비용을 냈는데
수술결과가 좋았음 좋겠어요 !!
아.. 참고로 저는 병원 알아볼때 광대 중심으로 알아봣는데
L절골이 옛날 방식이고 광대 밑근육을 자른대요 그래서 볼처짐이 오고 광대가 많이 안들어간대요
원래는 윤곽전문 개인병원에서 하고 싶었는데
여기 원장님은 L절골만 하신분이라서 못했고요.
그래도 말이라도 볼처짐 없다고 하는 아치형 광대 하는 곳에서 했어요
이건 광대근육을 절제하지 않고. 가운대 아치를 잘라서 뼈를 올려서 밀어 붙이는거거든요
저는 인형라인으로 유명한 병원에 일부러 갔어요
왜냐면 자연스럽게 해달라고해도. '자연스러운 인형' 같을 것 같아서요
너무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더 깍고 싶을까봐..
넙대대한 얼굴형을 드라마틱하게 개선하고 싶었어요
수술 디자인할때
개턱이 너무 싫다고 ㅠㅠ 제발 각진거 살려달라고했고
오이같은 얼굴형도 싫다했고
뾰족한 V도 싫어서 동그랗게 해달라햇어요.
좀 어렵게 말한거 같은데 바로 캐치해주시더라고요 ㅠ
아니나 다를까. 수술 전 원장님이.. 제가 가진 신경선을 맥시멈으로 최대한 예쁘게 해주겠다고했어요
제가 가진 얼굴형을 최대로 개선시킬수 있는 방법으로 뼈를 깍아주신다고 해서..
저는 이왕 윤곽 할거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
병원선택에 후회는 안하고요..
하..
맞다.
립밤 꼭 챙겨가세요
입술에 계속 피가 넘치고 피가래를 뱉어야해서 휴지로 계속 입을 닦게 되는데
립밤 안바르면 진짜 입술 찢어져요.
그리고
목수건 챙겨가세요
목이 칼칼한데 목을 감싸줘서 따뜻하게 해주면 훨씬 나아요
물통도 챙겨가는게 좋아요
저는 다이소에서 양념통?소스통? 주둥이가 작아서 샀는데 이거 완전 요긴해요.
저는 내복이랑 수면양말이랑 목베개랑 두유,목베개, 노트북, 전기방석까지 챙겨갔는데
다 필요없더라고요
병원도 따뜻하고 ..수술후 춥지도 않았고. 두유 마시고 싶은 맘도 없이 물만 마시고 싶고....
지금 정신이 좀 들어서 주절주절 썼네요
남동생에ㅔ게 사진보여주니까 오늘 할로윈이라 그런지
이대로 홍대나 이태원가면 코스프레로 딱이라고 하더라고요ㅋㅋ큐ㅠ큐ㅠㅠ
아 암튼 웃기도 힘드네요 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