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첨부합니다...(극혐주의ㅠㅠ)파일 너무 크네요 죄송해요ㅠㅠ
저는 평소에 얼굴 머리카락으로 다 가리고 살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얼굴 넓은줄 모릅니다 ㅋㅋ...
어릴때부터 얼굴 큰게 콤플렉스라 요러케저러케 가리고 살다보니 어떻게 가려야 이뻐보이는지 잘알구요...
지인들이 옆광대로 스트레스 받는 절 이해를 못하길래 제가 얼굴 까서 보여주니 그제서야 아....머리카락 내리자 ㅎㅎ...하거든요? 보통 제 가려진 얼굴 보는 사람들은 많이들 놀라더라구요..심지어 전남친도...후...농담식으로 "우리 둘다 안면윤곽하자^^!"맨날 이러고 ㅠ 웃으며 넘어갔긴한데 너무 속상해요...
지방 사람이라 동네에 있는 성형외과 한번, 그리고 강남구청역에 유명한 성형외과 한번 상담받으러 갔는데
동네에서는 "옆광대가 좀 발달했긴한데 본인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잘 알고계시니까 계속 가리고 사세요~ㅎㅎ(좋게 말씀하심!)"
이러셨고
강남에서는 "수술하면 효과볼수 있는 광대예요 ㅇㅇ효과 잘 못보는 사람도 있긴한데 하시면 효과 딱 보실수 있는 얼굴이세요. 두상자체가 (정확히는 기억안남)귀앞이랑 광대 둘다 나오신분이면 효과를 못보는데 지금 뒤는 들어가있고 옆광대쪽 부분이 나온거라 걱정마세요ㅎㅎ~"
라고 하셨어요. 다행히 효과 보는 광대라네요.
저는 웃으면 크게 도드라지는 제 앞광대에도 불만이 없고, 제 눈이나 코에도 불만이 없고 머리로 가리고 살 때에는 불만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말 초등학교때부터 쭉 얼굴크다는 소리가 극도로 싫었고 고등학교때부터 머리로 가리고 살면서 옆광대는 정말 수술을 하고 싶더라구요...머리 묶는거, 바람부는것에 경기일으키구요(머리로 가릴때랑 너무 다르니까) 모자는 절대 안씁니다..
광대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마음도 여리고 조금만 이상있어도 경기일으킬거같고 볼처짐이 너무 무섭구요...그냥 이렇게 잘 가리면서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가리면서 살아야 할까요...착잡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때는 오~요샌 안면윤곽 마니하니까 난 나중에 커서 꼭!!안면윤곽 해야지!!하는 희망으로 살았는데ㅠㅠ하 사진은 순서대로 가리고다닐때, 웃을때 나오는 앞광대(마음에 듦), 측면에서 본 웃을때 광대(얘마저도 마음에 드는데), 그뒤에 극혐 실사 얼굴 ㅠㅠㅠ
하아...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동네 성형외과 선생님도 그냥 이대로 머리로 가리고 살으라니 착잡합니다ㅠㅠ
남들 귀 뒤로 머리넘기면 보이는 귀 저는 귀도 안보이고..솔직히 광대보다 그냥 얼굴 큰건 인정하거든요ㅠㅠ
예전에 조석만화에서 막 소개팅녀가 얼굴 작고 이쁜줄알았는데 바람부니 숨겨진 면적이 다 드러난걸 그린 편을 봤는데 그거 보고 애들은 웃을때 저는 울었습니다ㅠㅠ....오늘 의견을 들어보고 진짜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어요..
+)사진펑했어요! 제얼굴형은 전체적으로 크고 넙대대한데 사각턱은 아니고 눈옆에 옆광대가 유난히 나와있어요ㅠㅠ앞광대는 있는건지없는건진 모르겠는데 웃을때 도드라지긴하는데 그건 저는 손대고싶은 생각은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