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 후 2주일째구요... 큰 붓기는 좀 빠진 거 같은데 아직도 얼굴은 빵빵합니다. 특히 팔자 쪽...
그런데 2~3일전부터 오른쪽 볼, 특히 팔자쪽이 약간 뭉친듯한 느낌이 들고 입을 살짝 다물거나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약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어요. 꼭 보톡스 맞은 것 처럼요...
말할때도 왼쪽 입술은 안 그런데 오른쪽 입꼬리만 아주 어색해요. 움직이기 힘들달까...원래 수술전에는 말할때 오른쪽 입꼬리가 심하게 올라갔어요.
그리고 얼굴 비대칭이 심해서 이식 직후엔 왼쪽 얼굴에 양이 많이 들어간 것 같더니 붓기 좀 빠지고 나니 오른쪽 팔자 쪽 느낌 이상한 쪽만 살짝 더 뽈록해보여요.(왼쪽 비해서)
어차피 병원에선 지켜봐야 된다, 1~3개월은 지켜봐야 된다 할거구 석회화, 염증 등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 올립니다.
하나더, 지방을 허벅지에서 뺐는데요..한 쪽이 아직도 완전히 낫질 않아요. 실밥은 뺐는데 계속 진물나고,,아파요 ㅜㅜ 의자에 한쪽 엉덩이로 걸터앉아야 한다는...
10년전에 뺀적이 있었는데 그 때 뺀 부위에서 다시 빼서 그렇다네요. 원래 붉은 자국도 있었다는데 그럼 거길 피해서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암튼 병원에선 나을거라고 계속 메디폼 붙이고 있으라는데 이렇게 오래 고생한 분 계세요??
참 글구, 저는 이번에 수술할때 의식도 있고 말도 다 들리고 흡입할때나 주입할때도 통증이 있어서(특히 주입시) 수술하고나서 넘 끔찍해서 다시는 안 해야 되겠다 생각했는데...4차 5차 까지 하시는 분들 있다고 하던데 대단하세요.
암튼 지금 넘 불안해서 답글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니 경험 있으신 분들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