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만큼 귀족이 잘 맞는 얼굴은 없을꺼에요 ㅡㅡ;;
팔자없고 진짜 코 옆부분만 꺼져서 광대 좀 나와보이고 입나와보이고 심술쟁이처럼 보이고 코 옆부분에 살도 별로 없었거든요..
귀족하니까 아직 붓기 완전히 빠진건 아닌데도
진짜 안웃을때 너무 예뻐보여요
얼굴 형이 매끈해졌고...
정말 귀족이 잘맞는 얼굴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전 얼굴은 조금만 웃어도
코 옆에 그늘지고 눈웃음 지면서
입 크게 안벌려도 얼굴 전체로 웃을 수 있었는데
(코 찡긋하면서 코랑눈으로 웃는거 있죠)
지금은 힘껏 웃어도 코가 안웃네요
저 재수술한거라 붓기도 지금 잔붓기 말고는 없는데
힘껏 웃어도 코 옆에 만지면 들어가야 할부분이 실리콘이으로 딱딱해서..
아무래도 잔붓기 다 빠지고 그래도 이부분은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요.
어제 여기서 글 보다가 수술 하나 할 때마다 표정이 하나 사라지는거라고 하는 글을 봤는데..
완전 와닿네요.
게다가 그 표정이 제가 제일 예뻐보였던 표정이라..
그냥 차라리 120만원을 버린셈치려구요..
첫수술이 짝짝이라 재수술한거고
재수술은 잘되었어요.
글고 진짜 저한테 귀족이 어울려요
그런데도 뺸다는 걸
혹시나 귀족 검색하시는 분이 보셨음 좋겠네요..
만약 한다면 진짜 차라리 지방이나 필러가 나을 것 같아요.
보형물 모양이 원래 얼굴 뼈 모양을 너무 많이 거스르는 것 같아요.
가장 들어가야 할 부분이 가장 나오니깐..
게다가 표정 많이 짓는 부분이다 보니깐..
실리콘이 있으면 안되는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며칠 계~~~~~~~~~~~~~~속 고민하다
오늘 제거수술 받아요 ㅠㅠ
휴
수술 받고 거울 엄청 봤네요..
거울보면서 혼자 웃어보길 수만번 한 거 같아요
웃는 모습이 돌아올까..? 하면서.. ㅠㅠ
그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앞으로는 실리콘 넣는 수술은 절대 안할 것 같아요.
예전 사진의 웃는 얼굴이 너무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구요.
ㅎㅎ
역시 잃어봐야 소중함을 아는 건가봐요.
귀족 고민하시는 분은 제 아이디 검색하시면
제 고민의 흔적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귀족 진짜 비추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