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오른쪽 어금니가 썩어서 그쪽으로만 씹을려고
하면 통증때문에 못씹고 왼쪽으로만 씹고 치과도 무서워
제대로 치료도 안받다가 결국엔 나이먹고나서 보니
안면비대칭으로까지 연계가 되네요.. 안면비대칭때문에
고생하신분들이라면 다들 잘 아실거에요.. 증명사진이나
사진만 정면으로 찍으면 깜놀....
한쪽턱라인만 발달되고 한쪽은 너무 얄쌍해서 티가더
나는거 같네요.. 설상가상으로 눈,코,입까지 축이
틀어지고(다행히 눈에띌정도는 아니라서 그나마다행)
비대칭있으신분들은 턱관절까지 안좋으신분들이
많을테니..저역시도 지금 턱관절 치료하고 어느정도
안면윤곽까지만으로도 해결 가능하면 수술받아볼려고
했더니만... 가는곳마다 그냥 하지말라는 말과 하게
된다면 왼쪽뼈가 더 자란거라 양악수술을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거울을 보면.. 턱라인 발달된곳은 약간
측면에서 보면 볼라인이 그나마 있어서 보기는 좋은데
턱라인이 얄쌍한곳은....볼이 푹 꺼져 있어서 해골상
입니다 ㅠㅠ 사람들이 비대칭을 알아볼 정도도 아니고
그정도로 제 얼굴에 관심 가져 주는것도 아니라...
웃긴게 오랜만에 사람들보고 턱라인 발달된쪽으로
약간 돌리고 대화하면 "요즘 살좀 쪘네 보기 좋다"
이러고 다른쪽 라인 보면 "너 요즘 아프냐? 왜케
살이 빠졌어?" 이럽니다 ㅠㅠ
어렸을때 왜 진작에 치과 치료도 안받고 한쪽으로만
그렇게 씹고 먹어댔는지... 양악수술이라는 수술중에
가장큰수술만이 방법이라고 하니... 그냥
요대로 살아야겠네요...ㅠㅠ
요즘 맨날 비대칭과 턱관절장애때문에
고생하다가 그냥 성예사에 넋두리식으로 글 쓰고갑니다
고달프네요.. 생각할것도 많고 할것도 많은데
이런거에도 신경써야된다는 사실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