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근처 병원에서 작년 6월경에 받았으니... 1년이 넘었네요.
어렸을때부터 하비로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하비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허벅지에 맞는 바지를 입으면 허리가 남고 허리에 맞추려면 바지가 터지려고 해서 본의아니게 치마를 찾는... 전형적인 벅지튼실녀라 바지를 사본적도 거의 없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주변반응은 매우 좋아요. 저도 어느부분은 만족하구요. 바지핏이 좋으니 바지만 챙겨입고, 다리도 좀 길어보이구요...
그런데 남들은 잘 모르는 부작용은 조금 남아있어요. 연예인들도 하고 나면 엉덩이 밑이랑 허벅지 위쪽에 점 생기잖아요~ 1년지난 아직까지도 흉터가 선명해요. 옅어지긴 했는데 비키니같은 수영복 입으면 좀 웃겨요. 양 옆에 대칭으로 점(흉터)이 있으니ㅋㅋㅋ
그리고 미세하게 울퉁불퉁해요. 크게 자글거리는 느낌? 빛받으면 더 티나는데 주변사람들은 잘 못느끼는건지 보이는데도 말을 못하는건지 싶네요;; 내 눈엔 너무 띄는데.
확실히 탄력도 줄었어요. 전체적으로 처지는 느낌이 나요. 하긴 양 벅지에서 큰 우유팩 한개정도씩 뺐으니 탱탱한게 이상할 정도지만... 1년이 지나도 크게 개선되진 않네요.
그래도 이거 빼보겠다고 혹독하게 다이어트도 해봤는데 애꿎은 가슴만 빠지고 스트레스 받던 과거 생각하면 잘 한 선택 같아요.
혹시나 허벅지 지흡 생각 있으셨던 분들께 좋은 정보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