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소원이 입술에 진한 립스틱 한번 발라보는거거든요..입이 튀어나오고 입술은 얼마나 두꺼운지...게다가 입술은 라인도 선명하지 않구요..그래서 립스틱 바르면 입술밖에 안보이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항상 립글로즈도 많이 바르면 돼지고기 먹은것 같고..남친두 "너 어렸을때 불만 많았나 보구나?ㅋㅋ"이렇게 장난처럼 놀려서요~~자기는 장난이지만 전 정말 상처 많이 받았었거든요,,,그래서 정말 큰맘 먹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강남에 있는 ㅇㄸ에서 했는데요...
저두 처음에 병원을 많이 돌아다녔거든요.앞구정동에 ㅍㅇㅅㄹㅇ(강혜정 수술한곳) ㅇㄹㅈ 등등...
상담을 받고 저는 ㅇㄸ를 선택했구요... 지금은 선택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분 들도 잘 선택 하시기를요... 사실 수술하고 나서 나만 이렇게 부은거 아닌가? 후기들 보면 바로 쏙~들어간 입이 보인다던데..그런데 저는 입술이 많이 부어서인지 그래도 나와보인다고 생각했거든요..지금은 아니지만요..자세히 말씀드리자면요~
수술날...아침에 병원에 가서 처음 링거를 맞다가 수술실에 들어사서 수술대에 누웠는데요. 얼마나 무섭던지 수술 포기할려구도 했었어요.그런데 바로 마취해서 깨어나보니 수술이 끝나 있더라구요... 움직일수 없는 입..정말 놀랐죠..간호사 언니가 얼음찜질 열심히 하라고 팩을 주셨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조금이라도 덜 부을려구~
근데 입은 하나두 안아픈데 목이 더 아프라구요. 마취해서 아픈거라구 2~3일이면 통증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래요~ 가글하고 주사맞고 하루종일 tv봤어요..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어요~
아~글구 다른 병원에서 하신분들 후기 보니까...진통제 주사 놓는게 그렇게 아프다고 무서웠다고 하던데..저는 링거 맞으면서 그냥 같은 바늘로 투약해서 하나두 안아팠는데...ㅋㅋㅋ
둘째날 셋째날.....다음날 퇴원해서 집에 갔느데요..가기전에 밥 못먹었다고 친절하게 영양제도 놔 주셨어요~^^ 글구 둘째세째날은 진짜 호빵같이 부어올라요~간호산 언니는 많이 안 부은거라구 하던데요...테이프 때문에 눌려서 입술만 똑 튀어 나온게 무지 귀여워요~ㅋㅋ 저는 통증도 별루 없었구요..
제일 괴로운건 음식을 마음대로 못 먹으니까요..간호사 언니한테 물어버니까 밥도 먹을수 있다고 하던데 제가 워낙 소심해서 겁나서 계속 우유랑 죽만 먹었어요.
넷째날...드디어 붓기가 가라 안더라구요..얼굴 라인이 살아나구요.입주변 빼고 거의 가라 앉은것 같았어요..정말 신기신기~~~음식도 이제 좀 잘 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참~병원가면 항생제 주사 주시는데요..간호사 언니가 놓으면 한나두 안 아파요~ㅋㅋ
다섯째날....드디어 테이프를 때고 거울을 보았는데 정말 신기하게 입이 쏙~~~들어갔더라구요...사실 테이프 때기 전에는 입이 그래도 나온것 같은데 그러면서 걱정 많이 했거든요...테이프 때니깐 밀렸던 살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라인이 살아나더라구요~ 퉁퉁 부은것만 같았던 입술도 전보다 오히려 얇아지고 저한테 없었던 입술라인도 생기구요. 감동감동~~~아직 붓기가 많이 남아있는데이정도면 정말 만족 스러워요~~~^^
아직 입주변이 제 살이 아닌것 처럼 뻐근한 느낌이 계속 있는데 이건 1달쯤 후에나 자연스럽게 돌아온다고 하네요~
이뻐지려면 이정도 노력 해야겠죠~^^
아직 실밥두 안 뽑았는데요..이정도만으로도 행복해요~계속계속 이뻐 지겠죠???
붓기도 빠지고 완전히 회복되면요~이쁜 립스틱 꼭 바르고 다닐꺼에요~~~
사진방에 수술전 사진 후사진 올릴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