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Point
0
Post
Commnet
  • KR
  • EN

General Forum

Please feel free to write articles related to plastic surgery!
Prev  Next  List
[안면윤곽지방]

돌출입 수술 오늘로 2일째..

희망 2006-07-28 (금) 22:09 18 Years ago 5987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돌출입 수술 후기를 작성합니다. 에구구..입안이 쑤셔요.>





* [수술 내용]


돌출입이며, 윗잇몸이 시작되는 부분은 4mm 줄임,
윗잇몸이 끝나고 육안으로 치아가 보이는 부분은 6mm 줄임, 턱은 건드리지 않았음.



* [수술 병원 및 비용]


강남의 'ㅈㅇ' 병원
비용은 대게 아시죠?



* [병원 내원 및 상담]


상담전;

상담 예약을 잡았던 그 날, 장마가 있었던 기간이어서 신사역 사거리부터 무지하게 차가 막혔다.
그로 인해 예약시간보다 10분 늦어지게 되어,
실제로 상담실에 들어간 것은 예약시간보다 45분 지나서였음.
(예약이 밀려버렸음. 제가 늦음으로 인해.)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다른 때 같으면 벌써 컴플레인 걸고도 남았지만, 차분히 기다리고만 있었음.



상담중;


멋진 헤어스타일의 뭐랄까, 여유로움이 풍겨오는 원장님의 외모가 맘에 들었음.
일단 다른 병원을 비방하거나 식의 뉘앙스 없이, 소신껏 상담해주신 점이 좋았음.
해서, 말씀 도중
"전 여러 군데 상담받고자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고 여기서 정확히 수술 받을 겁니다." 했음.
하자, 원장님께서 왼쪽 오른쪽 여러 각도의 사진들을 찍고 바로 컴퓨터 모니터로 연결해 설명해주심.
여러가지 부작용도 다 이야기 해주시고,
부작용은 시술하는 의사의 정확치 못한 기술로 일어나는 것이므로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원장님 본인의 숙련된 기술을 아주 잘 돌려 이해시켜 주셨음.



상담후;


혈액검사, 지혈검사, 심전도 검사, 폐 X-ray, 그리고 치과에서 행해지는 여러 X-ray 밑 견본 제작을 위한 검사.
여기서 단 한가지 불만! 치과의 구성원들은 좀 불만이었음. (음음.. 여러가지 복합적임.)
검사 후 직장으로 가는 길,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음.
'과연 내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일까.'



*[수술을 앞두고]


여러 분들이 그러하다시피, 또 제가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다시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신심깊은(허허) 천주교 신자인 제가, 그냥 하느님께서 주신 생김새 그대로 사는것이 순리가 아닐까 등
스스로에게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지길 수차례 거듭하였습니다.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오고, 수술 후의 고통에 대한 그 '짜증'은 더더욱 싫었습니다.
수술 후 6주쯤 뒤에 행해질 '교정'은 치과를 폭파시키고 싶을 만큼 더 싫은 부분 중의 하나였습죠. 허허


수술 전날은,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매우 애썼습니다.
기왕에 하기로 모두 맘 먹은거 괜히 뒤엎지 말고 순조롭게 잘 해내자고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죠.

잠들기전 한게임 퍼즐마작 한 판 마치고 Zzzzz.......



* [수술 당일]


(9:30 AM)


-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실로 안내해주시고 (저는 어머니와 함께 머무를 예정이어서 2인실로 ^^)
미리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잠시 누워서 TV 보며 핸드폰으로 저의 마지막(?) 모습을 찍었습니다.

- 간호사선생님께서 수분공급을 위한 수액을 꼽기 전 항생제 테스트를 하시고,
링거 바늘이 굵으니 아플 것이라는 경고를 미리 하신 뒤 안그래도 얇은 제 혈관에 바늘이 관통했습니다.
링거를 통해 항생제를 또 다시 투여하니 조금 역한 기운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엉덩이 주사도 맞았습니다.

- 수술 전 주사를 다 맞고 간호사님께서 수술과정 및 후의 입안 상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10:30 AM)


- 원장님과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예뻐질 것이니 걱정말라는 원장님 ^^

- 수술 비용 계산하고 다시 입원실로 올라갔습니다.



(11:30 AM)


- 수술실로 향합니다. 제 입원실이 수술실 바로 옆이라 가까웠습니다.

- 수술대에 난생 처음으로 누웠으나 그리 많이 긴장하지 않으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머리를 묶어주시고, 마취과원장님께서 "아니 무슨 감기약을 이렇게 오래 먹었어요?"
하시더니 몇 분후 "자 이제 잡시다." 하시면서 약을 투약하셨습니다.

전신마취, 으아.... 제가 워낙에 예민한 체질이라 그런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마취입니다.
혈관을 타고 머리쪽으로 올라오는 약물이 느껴지며,
누군가 제 뇌덩어리를 강하게 누르는 듯한 압력과 함께 귀가 멍멍해지더니 그 뒷일은 모릅니다.


(2:45 PM)


- 수술이 끝났나 봅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옆에서 이것저것 말씀을 시키시는데 도무지 입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정말이지!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나오질 않았어요! 달라진 구강구조 때문일까...
입안이 쑥대밭입니다.
실밥에, 철사에 입천장은 UUU 이렇게 울퉁불퉁 합니다.



(~ 다음날 새벽 1:00AM)


- 계속해서 피를 뱉고 미리 읽었던 것들을 토대로 절대 넘기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수술시 코에 고무관을 관통시켰던 터라 왼쪽 콧구멍이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윗입술과 인중은 감각이 없습니다.
처음 병실에 들어왔을 때 왠 크리넥스가 이리 세통이나 있나 했더니, 역시 그 세통 다썼습니다.
그만큼 수술시 입안 그리고 코부분 (부비동) 의 고여있던 피들이 모두 나온다고 합니다.
게다사 생 이 네개를 뺐으니, 철사까지 박아놓고,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 도무지 잠이 들것 같지가 않습니다.
새벽 12:50분에 간호사님께서 인터폰 하여 진통제를 맞고 나서, 쇼크가 왔습니다.
눈 앞이 캄캄하고 얼굴에 식은땀과 귀가 멍멍해지며 입술이 새파래지는 그런 쇼크..아시죠?
온 시트에 검은 피를 다 쏟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놀라셨죠. 진통제가 갑자기 몸에 거부반응을 일으켰는지 저혈압증세가 왔습니다.
정말이지 '내가 이 수술을 왜했어.' '그냥 생긴대로 살어' 이 생각만 맘 속에 가득했습니다.
계속해서 제 혈압체크해주시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 [수술 1일째]


-얼굴이 탱탱 부었으나, 주변 다른 환자들 말씀이 저 정도면 부은 것도 아니라고 면박 주십니다.
피뱉기 운동은 계속되고 코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움직여야 붓기가 가라앉는다 하셔서 복도 걷기 운동했습니다.
캔으로된 200kcal 짜리 몇 모금 마시고 좀 자고 일어나고 피뱉고 소변보고를 반복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계속 얼음주머니 해주신 덕분에 얼굴이 심하게 붓지 않았으나
윗입술과 인중의 감각은 계속 없습니다.



* [수술 2일째]


- 입안이 우글우글 거리는 것이 쑤시고 아픈 것이 괜시리 그야말로 '신경질' 납니다.
게다가 영어강사인 제게 있어 발음은 엄청 중요한데, 이놈의 발음이 열흘안에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탓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 피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수시로 가서 소독하고,, 등등..

- 원장님께 입안을 보이고 11:30AM 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와 호박죽 미음으로 먹었습니다.




* 입은, 수술 직후에 바로 옆모습이 살아나더군요. 어머니께서 예쁘다고 계속 하셨어요.

다시 열여덟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이죠. 그런데, 예뻐지려면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겠지요.

솔직히 말해 이 모든 욱신거림과 찌릿함이 너무나 싫습니다.

앞으로 교정할거 생각하면 환장합니다. 허허허..

집에서 여유롭게 쉬실 수 있는 분들은 수술 하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출근해서가 걱정이거든요. 아무쪼록,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질문 해주셔요. ^_^ 감사합니다.

[공지] 브로커 구분위해 존칭 사용 금지
[공지] 본 게시판의 가입인사, 등업문의는 자동 삭제 및 패널티 부과
[공지] A병원 어때요? or A병원 VS B병원 추천 질의 글은 무조건 삭제 (소수병원의 개인적인 질문 금지)

꽁지♡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지구마을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희망 Writer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당나귀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희망 Writer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hela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돌출남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희망 Writer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당나귀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거북이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SCARs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희망 Writer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아뵤오 18 Years ago 18 Years ago Address
Prev  Next  List
Find a Hospital
4.1
Evaluation Cnt 197
hospital info
doctor info
Anesthesiology
코성형
쌍커풀
안면거상
가슴확대
가슴축소
4.8
가슴 수술 알아보면서 제가 아무래도 좀 소심하고 그러다보니까 여원장님 위주로만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여성 원장님이어야 좀 제가 원하는거 똑바로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아가지고 ㅜㅜ 더성형은 원장님들 다 유명하셨는데 유효경 원장님도 유명하셔서 리스트에 가장 먼저 넣었던 거 같은데 상담 가보니까 진짜 분위기 편하게 해주셨고 덕분에 상담 받으면서 어려웠던 점은 하나도 없었던거 같구요 ㅎㅎ 보형물 같은거도 궁금했던거 전부 여쭤봤던거 같네요 보형물은 멘토엑스트라로 결정해서 수술 예정인데 수술 이후 어떤 케어해주시는지도 안내 잘 해주셨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과정에서 꼼꼼하고 세심하게 신경써준다는게 느껴져서 만족스럽네요
Photo Reviews
Facialbone job Cmt 0 View 6 Like 0
진짜 이제는 잔붓기도 없는거 같아요 보통 윤곽수술하면 6개월~1년정도 붓기가 계속 빠진다잖아요 전 반년은 이미 지나서! 사각턱 때문에 옆모습이 많이 스트레스였는데 수술하고나서 완전 갸름해졌어요 사각턱이 제일 고민이 컸고 광대랑 턱끝도 비대칭에 모양도 이상해서 윤곽3종으로 수술했습니다 얼굴형이 바로잡히니까 이목구비도 더 반듯해보여요 이것도 참 신기해요^^ 초반에 붓기도 그리 심하진 않았는데 지금은 아예 다 빠져서 행복한 나날들 보내고 있습니당 …
1 Minutes ago
매부리+복코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걱정했던 부분이 많이 개선이 됐어 ㅎㅎ 원래는 필러로 매부리부분 채웠었는데 필러 제거하고 수술했어 하고나서 코라인이 세련되졌고 코끝이 너무 뾰족하지도 않구 오똑해서 귀여운이미지 탈출하고 여성스러워졌달까ㅎㅎ..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본 지인은 얼굴작아졌다고 뭐한거냐고 물어보기도 함 얼굴지방도 이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아 지방이식은 2차까지 증말 하길 잘한긋 혹시 나중에라도 이마랑 팔자랑 턱부분 지방빠지면…
19 Minutes ago
Nose job - 플레저성형외과의원 Cmt 2 View 34 Like 0
내가 봐도 결과 진짜 잘 나온 듯.. 그나마 콧대는 어느정도 있는 편인데 전체적인 코 라인이 아쉽다는 얘기를 계속 들으니까 나도 모르게 위축 되고 은근히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 계속 고민하다 코수술 하기로 마음 먹고 시간 날 때마다 성예사 후기 보면서 병원 찾아 봤어 어느정도 리스트 만들고 상담 갔는데 ㅍㄹㅈ 장원장님이 얘기 너무 잘 들어 주셨고 코끝만 무보형물로 하면 될 거 같다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빠르게 예약까지 잡음 …
24 Minutes ago
Nose job - 케이플러스성형외과의원 Cmt 1 View 54 Like 0
재수술이고 저번달까지는 얼얼함과 붓기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코 주변에서 느껴지던 얼얼한 느낌도 사라지고 붓기도 많이 가라앉았어요 저저번달부터 자리를 어느정도 잡아가는것같았는데 이제는 꽤나 제 코같습니다. 숨쉬기 불편한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고요. 라인은 만족하는데 이정도면 자리 잘 잡은 거 맞겠죠? 6개월간은 붓기 완전히 빠질때까지 기다리면서 상태를 보려고 합니다
31 Minutes ago
Facialbone job - 노트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39 Like 0
머리로 광대 가리기 급급했는데 지금 맨날 머리묶고 똥머리도 즐겨함 ㅎ 친구들도 원래 타고난 얼굴형 같다며 자연스럽게 이쁘대 글구 요즘 사진찍으면 포토샵 절대 안하고 동영상도 맘껏 인스타에 올리는중 진짜 자존감도 높아지고 왜 진작 안했지 싶음 너무 성괴느낌나거나 좀 위험한 수술이라 망설였던 내 자신 반성중 확실히 유원장님이랑 상담하고 나니깐 내가 원하는 느낌도 확실하게 아시고 뭔가 수술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져서, 더 안심…
37 Minutes ago
Eyelid job - 압구정드림성형외과의원 Cmt 0 View 12 Like 0
8년전에 한번 하고 왼쪽만 풀려서 5년전에 as해주심. 자연스러운 거 추구하심. 자연스러운 거 원한다면 추천 앞트임도 잘 하신다고 알고 있음. 워낙 유명해서 자연스러운 거 좋아하고 얇은 라인 원한다면 상답 받아보는 거 추천!
39 Minutes ago
*보형물 : 멘토 엑스트라 *사이즈 : 양쪽 다 325cc *수술 부위 : 겨절 수술! 한가지 tip, 예사들 겨절 수술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 ㅋㅋ 경력 높은 원장님들만 자신 있게 겨절로 수술하는거고 웬만한 신생 병원이나 경력 짧은 곳들은 밑절로 수술함.. 한마디로 수술 실력, 기술이 필요한 수술방법임!! *병원 : 이건 적어도되나 말아야 하나 싶어서.. 궁금한 예사들 댓글 줘!! 사실 가슴한지 5개월이나 지났는데 초반에는 내 몸 회복하는…
40 Minutes ago
Bomb job - SC301의원 Cmt 0 View 24 Like 0
혹시 가슴지방이식 해보신분들 계실까요? 가슴지방이식에 관심이 많아져서문의드립니다. 일단 제가 상담을 다녀와서 다시 후기를 남기기는 하겠지만 몇년이 지나도 정말 후회하지 않을 수술인지 엄청 꼼꼼하게 따지고 또 따져서 하고싶습니다! 많은 정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Hours ago
Jawline job - 을지트윈치과의원 Cmt 0 View 16 Like 0
혹시라도 만약 임플란트를 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을지트윈 치과의원 추천드립니다! 여기 진짜로 엄청 임플란트를 잘하는것 같습니다! 깜짝놀랐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프지도 않게 해주시고 추천입니다! 그리고 사후 처리도 엄청 잘해주세요! 한번 해보심을 강추합니다!
1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