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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지방]

돌출입 수술 오늘로 2일째..

희망 2006-07-28 (금) 22:09 18 Years ago 6136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돌출입 수술 후기를 작성합니다. 에구구..입안이 쑤셔요.>





* [수술 내용]


돌출입이며, 윗잇몸이 시작되는 부분은 4mm 줄임,
윗잇몸이 끝나고 육안으로 치아가 보이는 부분은 6mm 줄임, 턱은 건드리지 않았음.



* [수술 병원 및 비용]


강남의 'ㅈㅇ' 병원
비용은 대게 아시죠?



* [병원 내원 및 상담]


상담전;

상담 예약을 잡았던 그 날, 장마가 있었던 기간이어서 신사역 사거리부터 무지하게 차가 막혔다.
그로 인해 예약시간보다 10분 늦어지게 되어,
실제로 상담실에 들어간 것은 예약시간보다 45분 지나서였음.
(예약이 밀려버렸음. 제가 늦음으로 인해.)
성격이 워낙 불같아서 다른 때 같으면 벌써 컴플레인 걸고도 남았지만, 차분히 기다리고만 있었음.



상담중;


멋진 헤어스타일의 뭐랄까, 여유로움이 풍겨오는 원장님의 외모가 맘에 들었음.
일단 다른 병원을 비방하거나 식의 뉘앙스 없이, 소신껏 상담해주신 점이 좋았음.
해서, 말씀 도중
"전 여러 군데 상담받고자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아니고 여기서 정확히 수술 받을 겁니다." 했음.
하자, 원장님께서 왼쪽 오른쪽 여러 각도의 사진들을 찍고 바로 컴퓨터 모니터로 연결해 설명해주심.
여러가지 부작용도 다 이야기 해주시고,
부작용은 시술하는 의사의 정확치 못한 기술로 일어나는 것이므로 너무 염려하지 말라며
원장님 본인의 숙련된 기술을 아주 잘 돌려 이해시켜 주셨음.



상담후;


혈액검사, 지혈검사, 심전도 검사, 폐 X-ray, 그리고 치과에서 행해지는 여러 X-ray 밑 견본 제작을 위한 검사.
여기서 단 한가지 불만! 치과의 구성원들은 좀 불만이었음. (음음.. 여러가지 복합적임.)
검사 후 직장으로 가는 길, 그냥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음.
'과연 내가 옳은 결정을 한 것일까.'



*[수술을 앞두고]


여러 분들이 그러하다시피, 또 제가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다시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신심깊은(허허) 천주교 신자인 제가, 그냥 하느님께서 주신 생김새 그대로 사는것이 순리가 아닐까 등
스스로에게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지길 수차례 거듭하였습니다.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오고, 수술 후의 고통에 대한 그 '짜증'은 더더욱 싫었습니다.
수술 후 6주쯤 뒤에 행해질 '교정'은 치과를 폭파시키고 싶을 만큼 더 싫은 부분 중의 하나였습죠. 허허


수술 전날은,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매우 애썼습니다.
기왕에 하기로 모두 맘 먹은거 괜히 뒤엎지 말고 순조롭게 잘 해내자고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죠.

잠들기전 한게임 퍼즐마작 한 판 마치고 Zzzzz.......



* [수술 당일]


(9:30 AM)


-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실로 안내해주시고 (저는 어머니와 함께 머무를 예정이어서 2인실로 ^^)
미리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잠시 누워서 TV 보며 핸드폰으로 저의 마지막(?) 모습을 찍었습니다.

- 간호사선생님께서 수분공급을 위한 수액을 꼽기 전 항생제 테스트를 하시고,
링거 바늘이 굵으니 아플 것이라는 경고를 미리 하신 뒤 안그래도 얇은 제 혈관에 바늘이 관통했습니다.
링거를 통해 항생제를 또 다시 투여하니 조금 역한 기운이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엉덩이 주사도 맞았습니다.

- 수술 전 주사를 다 맞고 간호사님께서 수술과정 및 후의 입안 상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10:30 AM)


- 원장님과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예뻐질 것이니 걱정말라는 원장님 ^^

- 수술 비용 계산하고 다시 입원실로 올라갔습니다.



(11:30 AM)


- 수술실로 향합니다. 제 입원실이 수술실 바로 옆이라 가까웠습니다.

- 수술대에 난생 처음으로 누웠으나 그리 많이 긴장하지 않으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머리를 묶어주시고, 마취과원장님께서 "아니 무슨 감기약을 이렇게 오래 먹었어요?"
하시더니 몇 분후 "자 이제 잡시다." 하시면서 약을 투약하셨습니다.

전신마취, 으아.... 제가 워낙에 예민한 체질이라 그런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마취입니다.
혈관을 타고 머리쪽으로 올라오는 약물이 느껴지며,
누군가 제 뇌덩어리를 강하게 누르는 듯한 압력과 함께 귀가 멍멍해지더니 그 뒷일은 모릅니다.


(2:45 PM)


- 수술이 끝났나 봅니다. 간호사님께서 제 옆에서 이것저것 말씀을 시키시는데 도무지 입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정말이지!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나오질 않았어요! 달라진 구강구조 때문일까...
입안이 쑥대밭입니다.
실밥에, 철사에 입천장은 UUU 이렇게 울퉁불퉁 합니다.



(~ 다음날 새벽 1:00AM)


- 계속해서 피를 뱉고 미리 읽었던 것들을 토대로 절대 넘기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수술시 코에 고무관을 관통시켰던 터라 왼쪽 콧구멍이 무지하게 아팠습니다.
윗입술과 인중은 감각이 없습니다.
처음 병실에 들어왔을 때 왠 크리넥스가 이리 세통이나 있나 했더니, 역시 그 세통 다썼습니다.
그만큼 수술시 입안 그리고 코부분 (부비동) 의 고여있던 피들이 모두 나온다고 합니다.
게다사 생 이 네개를 뺐으니, 철사까지 박아놓고,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 도무지 잠이 들것 같지가 않습니다.
새벽 12:50분에 간호사님께서 인터폰 하여 진통제를 맞고 나서, 쇼크가 왔습니다.
눈 앞이 캄캄하고 얼굴에 식은땀과 귀가 멍멍해지며 입술이 새파래지는 그런 쇼크..아시죠?
온 시트에 검은 피를 다 쏟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놀라셨죠. 진통제가 갑자기 몸에 거부반응을 일으켰는지 저혈압증세가 왔습니다.
정말이지 '내가 이 수술을 왜했어.' '그냥 생긴대로 살어' 이 생각만 맘 속에 가득했습니다.
계속해서 제 혈압체크해주시다가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 [수술 1일째]


-얼굴이 탱탱 부었으나, 주변 다른 환자들 말씀이 저 정도면 부은 것도 아니라고 면박 주십니다.
피뱉기 운동은 계속되고 코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움직여야 붓기가 가라앉는다 하셔서 복도 걷기 운동했습니다.
캔으로된 200kcal 짜리 몇 모금 마시고 좀 자고 일어나고 피뱉고 소변보고를 반복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계속 얼음주머니 해주신 덕분에 얼굴이 심하게 붓지 않았으나
윗입술과 인중의 감각은 계속 없습니다.



* [수술 2일째]


- 입안이 우글우글 거리는 것이 쑤시고 아픈 것이 괜시리 그야말로 '신경질' 납니다.
게다가 영어강사인 제게 있어 발음은 엄청 중요한데, 이놈의 발음이 열흘안에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탓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 피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 수시로 가서 소독하고,, 등등..

- 원장님께 입안을 보이고 11:30AM 쯤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와 호박죽 미음으로 먹었습니다.




* 입은, 수술 직후에 바로 옆모습이 살아나더군요. 어머니께서 예쁘다고 계속 하셨어요.

다시 열여덟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이죠. 그런데, 예뻐지려면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겠지요.

솔직히 말해 이 모든 욱신거림과 찌릿함이 너무나 싫습니다.

앞으로 교정할거 생각하면 환장합니다. 허허허..

집에서 여유롭게 쉬실 수 있는 분들은 수술 하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출근해서가 걱정이거든요. 아무쪼록,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질문 해주셔요. ^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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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lid job Cmt 0 View 28 Like 0
절개 쌍꺼풀이랑 눈매교정 같이했어요 260정도 들었던거 같고 상담하는동안 담당선생님이 자연스러운 눈매를 엄청 강조 했어요 눈가 피부가 많아서 절개도 해야된다고 해서 했고 붓기는 두달쯤 지나니까 많이 빠진거 같아요 부었을때 안경쓰고 다니면 부은거 잘 안보여요
39 Minutes ago
Eyelid job Cmt 0 View 66 Like 0
옛날에 매몰로 했었고 세미라인에 좀 진했어 8년동안 좀 스트레스라 이번 기회에 자연스럽게 인아웃 절개했고.. 근데 너무 얇은거 같아서 ㅠㅠㅠ 아직 피멍이 너무 심해서 잘 모르겠는데 혹시 저 라인에서 더 빠질까...? 다른 사람들 보면 2주째랑 3달 뒤랑 큰 차이가 없던데 ㅠㅠㅠㅠ 아 제발 라인 저정도만 되었으면... 원장샘한테 괜히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해따... 의사샘은 다 적당한 선, 보통으로 한다고 했는데 후...
1 Hours ago
Eyelid job - 하니성형외과 Cmt 0 View 87 Like 0
이제 수술한지 3개월정도 지났는데 수술전에는 눈이 확실히 졸려보였는데 하고나니 또렷해졌어요! 라인도 너무 맘에들구 주변에서는 사실 수술한지 모를정도로 티가안나고 자연스럽다고 어디서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사후관리도(붓기관리, 주사) 철저히 해주셨어서 너무 만족합니다!!
1 Hours ago
Bodyshaping job - 위즈앤미의원 Cmt 0 View 19 Like 0
우선 난 팔보단 하체비만이라 인스타 광고로 타 병원보다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하길래 상담먼저 받으러 갔는데 실제 광고 가격이길래 팔까지 지흡 받기루 했어 제한은 무제한이고 팔 허벅지 하는데 300만원대면 너무 저렴한 듯해서 바로했지 하루에 두 부위 하고 싶었는데 그건 안된대서 하루 건너 이틀에 걸쳐 수술했엉 일단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하셨고 지금은 정말 만족중이야 사실 허벅지 뼈말라를 기댜했지만 뼈말라는 아니고 내가 다이어트 맘먹고 하면 뭔…
2 Hours ago
Petit/Laser job - 닥터에버스의원 부천점 Cmt 1 View 47 Like 0
진짜 많이 맞았는데 나는 솔직히 딱히 변화가 없었어 ㅠㅠ 심술보? 심부볼? 쪽이 살짝 쳐진 느낌이 들어서 이게 나이가 먹어서 볼살이 내려가는 건가 싶어서 맞아봤거든 근데 진짜 그런거엔 변화가 1도없더라? 근데 이상하게 살빠져보인단소린 많이듣긶함 ㅋㅋㅋ
3 Hours ago
Facialbone job Cmt 0 View 56 Like 0
4년전에 맞았고 그당시 기준 1회 110만원에 2회 시술 세번 연속해서 받으면 거의 영구적으로 유지된다고 해서 그러려고했는데 한번 맞고 멍과 붓기가 너무 심해서 2회차 바로 시술 못함 그냥 이마부터 얼굴전체가 멍드는 수준이었고 옆모습은 거의 박치기 공룡이었음. 거진 2주간 일상생활 불가. 그래도 몇달 지나니까 볼륨이 생기긴했나 싶어서 2회차 받고 멍빠지는 약 엄청 먹으면서 관리 모양은 그렇게 예쁘게 만들어지지는 않는 것 같으나 볼륨은 좀 생김. …
3 Hours ago
Eyelid job Cmt 2 View 167 Like 0
비대칭이 너무 심해서 어제 절개눈매교정 한건데 왼쪽눈이 세모눈처럼 특히 앞부분이 너무 이상한데 이거 붓기일까요? 아님 재수술 해야할까요? 오른쪽 눈은 눈매교정은 거의 안 하고 쌍수만 찝은 수준으로 한댔는데 소세지눈 처럼 된거 같아서 걱정이에요..ㅜ 망한건까요? 1.붓기일거같다 2.재수술이 필요해보인다 댓글 부탁드릴게요ㅜㅜ
4 Hours ago
Facialbone job Cmt 0 View 135 Like 0
노트에서 수술한지 6개월차입니다! 유지한 선생님께 수술받았고 이제 불편한건 없습니다 입완전 다벌려져서 와구와구 먹어욯ㅎ
5 Hours ago
Nose job Cmt 0 View 78 Like 0
콧볼축소 하려는데 병원알아볼때 체크해야할 것들 알려주라 !!ㅠ 붓기는 최소 몇주 가? 2주안에는 확실하게 빠지나 ㅠㅠ?? 피해야할 병원 특징이나 이름 알려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앙..
7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