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사진방에 사진 올렸던 오드리헵번이예요
턱수술후 2차각이 생긴것 같아 사진을 올렸다가
어제 수술해준 의사샘이랑 40분 넘게 상담을 다시
했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면서 2차각인거 같다고
얘길하나 사진상으론 빛이나 각도나 뭐 이런거땜에
이렇게 보일수 있다고 그러길래 얼굴 직접보고 말씀
하시라고 그랬더니 이리저리 돌려보대요...
그러더니 자기는 뼈 깎을만큼 다 깎았다면서 제피부가
다른사람보다 얇아서 뼈가돌출되어보이는 수도 있다고
그런식으로 말을하대요.. 제가 그런게 어딨냐고...
만약 그런거면 수술하기전에 그런것도 고려해서 수술
해야 하지 않냐고... 그러니까 모든 수술이 그렇지만
+-오차범위가 있다고 .. 제 수술 할때도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그러대요.. 그래서 제가 또 그랬죠
선생님이 제가 뾰족 튀어나온 뼈 부분만 깎아놔서
이렇게 2차각이 생긴것 같다고....수술전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너부대대하게 되어있는부분을
직각으로 잘랐다고... 더이상 자를 부분이 없다고
그러길래 튀어나온 뼈 부분을 깎고나면 그 깎은부분에
각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부분을 좀 더 빼서 깎아주던지
해야지 이렇게 하면 어떡하냐고 그랬더니..서울의
모병원 2~3군데 이름을 대면서 이렇게 앞으로 빼서
깎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고... 의료사고예를 몇가지
얘기하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나오기까지 그뒤로
음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으로 시달린줄
아냐고...이 병원에서 100미터 내에 있는 병원에도
3달사이에 과다출혈로 3명이나 죽었다면서... 이건
의사들끼리만 공공연히 알고있는 얘기라면서.. 자기
병원에서는 의료사고는 아직 한번도 없었고 끝까지
책임진료 해주기땜에 3개월동안 더 두고보고(안면
윤곽은 어떻게 결과가 바뀔지 모르기땜에)그때도
환자분이 마음에 안들면 그땐 재수술을 해줄께요
기다리는동안 지겨우니까 ipl로 이마에 난 여드름
(수술받고 갑자기 생긴것임)치료도 다 완치될때
까지 해줄테니 받고 타이탄리프팅도 원하면 계속
해줄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좀 한가해지면 10월
쯤에 볼에 지방이식도 해주겠다 뭐 이런식으로
꼬드기더라구요...태반주사도 놔주고 태반크림도
주면서 말이죠..
상담받고 집에갈려는데 핸폰 번호 적어주면서 언제
든지 궁금한거나 필요한거 있음 연락하라고 그럼서
집에 도착해갈때도 핸폰으로 전화가 와서 너무
초조하게 그러지말고 믿고 기다려보자고 안심시키네요
자기 수술은 잘못된거 절대 인정안하면서요
전 정말 심한 컴플렉스땜에 돈과 용기와 시간내서
겨우 수술받은건데 수술결과가 이러니 참담합니다
한번 수술받는것도 정말 죽을만큼 힘든데..
아직도 음식 제대로 다 못먹고 고생하고 있는데
그 무섭다는 전신마취를 두번씩이나 하고 다시 한달
동안 일도 못하고 음식 못먹어가며 고생할거 생각하니
엄두가 안나고 앞이 까마득합니다...
나중에 3개월 지나고 나서 개선되지 않는다면 재수술을
하여야만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되고 우울해서 미치겠습니다...
제 사진을 ㅇ&ㅋ 성형외과랑 ㅂ ㅅ ㅎ 교수님한테
메일로 보내서 여쭤보니 이차각인거 같다고 말씀
하시네요........
제발 리플 좀 꼭 많이 달아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도움 청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