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 드뎌 10시30분경에 수술을하러
분당서현에 갔습니다.ㅋㅋㅋ
6번출구로 나갔다가 다시 5번출구로 가는 바보같은..ㅋ
다시 6번출구로 가서 들어가니깐..
선생님,아직 안오셨다고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앉아있는데...아줌마두분이 계시더라구요..
신경안쓰고 심호흡했죠..
그리고 간호사누나한테가서.."아 계산부터할께요..."
하고 예약금10만원냈으니170만원현금으로냈죠..
그리고 "간호사누나2분이죠?"맞다고해서
비타500밑에 편의점서 사온 거 먹으라고 드렸어요..
난 특별하니깐 잘부탁해요^^ㅋ하면서~ㅋㅋㅋ
고맙다고 하더라구요..키득..
몇분뒤 선생님오시고..수술전에 상담한번더
하고싶다고해서 들어가서 선생님과 맨투맨상황
두둥!~
궁금한거 물어봤죠..한번더 신중을기하기위해~
일단 왜 완전절개로하는지 물어보니...
안검하수가 잘되려면 완전절개를 해야한다고 하더라
구요..그러면서..제가 비타500을 꺼냈쬬..후훗...
"선생님, 아침에 깔끔하게 비타민c섭취하시고 수술하
시면 대박날것같아요..이거드세요^^"
드리니깐..아 고맙다고 잘먹겠다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제가"저는 수술에대한 환상같은거 없다고..
부담갖지마시고 서로간에 커뮤니케이션에의한
수술을 하자고 하니깐..."ㅋㅋ 대박나게해준다고
막 하시더라구요..ㅋㅋㅋ
그리도 수술.....두둥...
떨려~!막이래!ㅋㅋ
회복실에 가방두고 악세서리 빼고 수술대에 누우면서
간호사들한테 한번더 말했죠..
"아까 비타 500기억해요 !ㅋㅋ"
누워서 기다리는데..떨려서 심호흡하니깐..
간호사들이 와서 머리에 덮개씌우고 긴장풀라고하더
라구요..
마취아프냐고 물어보니깐...아프다고..ㅋㅋ
나는 남자니깐 안아플꺼야하니깐..
남자들이 더 아파한다고..ㅡㅡ;;;순간...멈칫..ㅋㅋ
제가 막 간호사 한테 얄미워 얄미워 그러니깐요..
사실인데 어떻하냐고 하더라구요..^^;ㅋㅋ
수술시작 선생님오셔서 마취하고....
드뎌 마취 한 4방을 맞은거 같아요..
거짓말안하고 눈에 힘하나도 안줬는데..
진짜 진짜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요...ㅋㅋ신기..
그리고 막 수술중에는 마취돼서 정말안아프고..
나중에 뒤트임 마취할때는 솔직히 조금 아팠죠..
근데..말그대로 눈에 힘빼니 정말 안아파요..정말...
뒤트임을 제일마지막에 하고 눈떠보래서 눈떳는데..
간호사랑 의사가 와 눈 디따 커졌다고..ㅋㅋ
다들 막 신기해해서 기분좋더라구요..
그렇게 수술을 마치고 1분좀 누워있다가
어색하게 눈을뜨고 회복실로 가서 거울을봤는데..
뜨악..무슨 꽃미남이 있는거에요.정말...ㅋㅋ
정말 흉도 아예안보일정도..ㅋㅋ
제가 얼굴이 항상 귀염상이여서..
좀짜증났는데..많이 멋져졌떠라구요.정말...
그래서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실장한테 사후관리 요령 받으러갔는데..
저 보자마자.."와 완전이미지변신 눈진짜커졌다"
나중에 정계진출하면 한턱쏘라고하더라구요..
그리고..다들 막 대박이라고..하더라구요..ㅋㅋ
정말 날아가듯이 기분좋았어요..
그리고 눈에 힘을안줘서 그런지 눈도 안붓고
지금도 자고일어난 다음날인데도
눈이 별로 안붓네요..
아프지도 않고..남자라서 그런가??ㅡㅡㅋ
집에 올때 지하철에 버스타고 오는데..
남들신겨안쓰고 모자에 선글라스 끼고왔죠..ㅋㅋ
오는데 현영 삼성프라자에서 무슨촬영하더라구요.ㅋㅋ
실제로보니 별로인듯...
애기가 왜 삼천포로 빠져..ㅋㅋ
이상 후기였구요^^
음 목요일날 오라네요..ㅋㅋ
아 정말 좋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성예사에서 많은정보를 받은저였기에
이렇게 수술후기 빠듯히 씁니다.
이상.
윗사진 ---수술전
아랫사진---수술후 왼쪽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