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검하수라고 할 정도는 아닌데
눈 좀 크게 뜨면 눈썹이 올라가면서 이마가 자꾸 주름이 잡히더라구요
자꾸 주름 잡히니까 이마에도 주름라인이 만들어져버리고...
주름 안잡히도록 눈을 뜨니
눈이 흐리멍텅하게 되어버렸지요
안그래도 눈꼬리가 쳐저서 더더욱 흐리멍텅해보여서
신사역에 친구추천으로 병원 찾아갔어요
의사샘이랑 상담받으면서
제가 남자라서 쌍꺼풀 하게되면 너무 제 얼굴이 바뀌어버리니까
못하겠다 했고 눈 좀 크게 떳을때 이마에 주름 좀 덜 잡혔으면 좋겠다 했더니
눈썹하거상술을 추천해주시더군요
눈썹밑에 근육조직? 그런거 떼어내는 수술이고
단순히 조직을 뗴어내는거라 수술후 부작용도 거의 없다
그대신에 흉터가 좀 지는데 시간지나면 다 사라진다 그러시더군요
수술설명도 간단하고 너무 간단하다듯이 말씀하셔서 그런갑다 하고
바로 예약잡고 왔어요
근데 그래도 얼굴에 칼대는거라 후기 찾아볼려고 하니
다른 수술에 비해서 후기가 너무 없더군요
그래도 4~5개 정도 찾아냈는데
내용 정리해보면
흉이 잘 안없어져서 힘들다는 사람
남자라서 화장도 안하는데 흉터때문에 힘들다는 사람
나이든 사람들이나 하는 수술이라는 사람
하고나니 인상이 너무 바뀌어서 후회된다는 사람
그외에 네이버카페에서 괜찮다고 쓴 후기 딱 하나 봤어요
다들 흉터때문에 고민이라는 말들이 많아서
사진후기나 좀 더 디테일한 후기를 찾아서 여기까지 왔네요ㅜㅜ
잘 받을 수 있을런지...
하루에도 여러번 마음이 바뀌네요
얼굴에 칼대는 날이 올거라 생각도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