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트임 성형하고 후회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1 겨울방학 때 눈매교정 한다고 간 병원에 홀려서 앞트임 매몰도 같이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앞트임만 안 했었으면 정말 자연스러웠을 텐데라는 생각이 이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듭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미간이 좁아보이고 아래로 처진 흉터 때문에 이건 뭐 인상 더러운 가면같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자신감 하락 자존감 하락 엄청나서 사람들 눈 마주치는 것도 무서워서 친구들 눈도 피하고 다녔었습니다. 제 또래 친구들도 성형 정말 많이했지만 볼 때마다 앞트임 안 하고 쌍수만 한 친구가 훨씬 자연스럽더라고요. 미간이 아주 멀어서 답답해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면 앞트임 하면 거의 망합니다. 차라리 티 안나는 앞트임이 났지 티 나는 순간 뭐... 전 하얀 흉터에 좁아진 미간에 사나워진 인상 다 갖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다시 재수술하러 병원도 갔지만 다시 부모님의 반대로 못 했어요. 전 이제 입시 끝나자마자 알바해서 재건부터 하고 대학 다닐 생각입니다. 친구들이랑 놀러갈 돈으로 재건이나 하려고 하니까 예전의 제가 너무 후회되네요.
앞트임 재건 비용이 앞트임 할 때에 몇 배인지... 제 친구들 성형한다는 애 앞트임도 한다고 해서 제가 정말 뜯어말렸습니다. 말 안 듣더니 고양이 같이 사랑스럽게 올라간 눈에서 그냥 쎈언니 같은 분위기로 확 바꼈습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 ㅠㅠ 심지어 전 앞머리가 자꾸 그 넓어진 눈 앞머리를 찔러서 눈 따가울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시더라도 병원 잘 알아보고 하시길 바랍니다. 무작정 앞트임 추천한다고 하지 마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