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앞트임 완전절개눈교했는데도
오히려 전보다 눈이 더 짧아보이고 맹꽁해보이는건 뭐죠?
눈가로가 짧은데 세로로 벌려놓으니 총알눈됨..것다가 짝짝이임..ㅎㅎ
두통이랑 부릅떠짐도 붓기때매 그런거라고 시간지나면 나아질거라더니
4개월이지났는데도 안없어지는건 뭐죠?
눈매교정이 인상을 더 좋아보이게 하는건데 왜 전 억지로 눈을 부릅떠지게 만들어놔서
인상도 싸납게 만들어논거죠??눈웃음있던눈이였는데 표정짓기도 힘들어요 눈당겨서
수술전에는 초반엔 눈뜨고 잘수도있다만 얘기했었는데
왜 저에게 눈매교정을하면 안구건조증과 두통,차멀미가 생길거라고 말을 안해준거죠??
1시간30분걸리는 거리 무거운맘으로가서 병원가서 얘기해보니 안과가보라는건 뭐죠??
안과가면 답이나오나요??눈 두덩이 안쪽 x-ray가 있는것도 아니고
눈크기도 2mm나 차이나네요 한쪽눈은 눈앞머리부터 라인이 높은 인아웃이고 한쪽은 속쌍커풀처럼 인라인으로..
수술전에 눈이쁘다 귀엽다 순해보인다 청순해보인다 이런말듣다가 수술하고나니 예전의 눈으로 미친듯이 돌아가고싶네요
일단 6개월뒤에도 불편하면 풀어주신다곤했는데 의사는 그 수술을 한번도 안해봤다네요 이런경우는 처음이라고.
눈재수술로 유명한곳인지는 모르겠으나,그래도 후기도 많고 유명한 눈전문성형외과인데..그냥 겁주려하신 말씀이겠죠..?
근육을 건드렸으니 당기는건 당연하고 내가 예민한건가 하고 넘기려했는데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이 날보는 시선같은게 확연히 달라진게 느껴지고 남자친구도 제 눈을 잘 안쳐다보고 애교부려도 안받아주고 이젠 둘사이에 냉기마저 흐르네요(옛날엔 눈똑바로 보고 예쁘다 예쁘다해줬었는데)
그러다보니 항상 바닥만 보고 걷게되네요.진짜 살맛안나네요
전공도 유아교육인데 예전엔 애기들이랑 소통도잘되고 나름 유치원,어린이집가면 인기도 많았었거든요 애기들한테
수술한지 2달째되던날 엘레베이터에 애기엄마랑 여자애기가 탔는데 애기가 저랑눈을 마주쳤는데 갑자기 엄마쪽으로 가서 엉엉우는거에요
전 눈을 편하게 뜬건데 인상쓴거처럼보였나 애기엄마도 저를 좀 경계하듯이하니까
와..그때일이 저에겐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아서 지금 실습가기도 무서워요
주변사람들은 너가 예민하게 구는거다 눈신경 그만 써라 하는데 전 제가 세상과부딫히고 생활하면서 느끼거든요
아..내가 뭔가 이상해졌구나
절개눈교는 풀어도 예전눈으로 돌아갈수없다는데 아예 눈이 꺼질수도있고 더 악화될수도있다고..
지금도 4~5시쯤되면 붓기다내려가고 눈두덩이가 꺼진거처럼 그늘이 지거든요
솔직히 예전눈으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이미 살을 잘라낸 절개눈교는 그게 어렵다고 들어서..
인상이라도 착해보였고 순했던 눈매로 돌아가고싶어요. 정말 진심으로 하루에 눈에대해서만 5시간넘게 검색하고 또검색하고
거울보고 멍때리고..
자기위안,세뇌,괜찮다괜찮다 이번계기로 더강해지자,마음먹어봐도 그게안되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예전의 제모습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6개월뒤엔 개강이라 5개월뒤, 방학인 7월초에 풀예정인데 괜찮을까요..
진짜 매일매일 울고 눈두덩이는 멍든거처럼 얼얼하고..앞이마 두통은 없어지질않아요.
7월초에 모든걸 걸고 있습니다. 제가 학생이고 부모님께 손벌릴상황도 아니구요.잘못되면 학교관두고 빚내서 다른곳가서 재수술하려고요.그때도 잘못되면 죽어야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