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절로 수술하고 만5일째 되는 날 실밥 뽑았어요.
제가 엄마의 권유?로 거의 끌려가다시피 해서 수술을 받게된지라 붓기도 채 가라앉지 않았건만..
아무리 붓기빠진뒤를 상상해봐도 얼굴이 너무 마음에 안들고 인생 망친 기분이 드는거에요.ㅠ
전 수술전에 의사선생님이 라인잡으신것도 못봤거든요.
암튼 그래서 수술하고 5일째 되는 날부터 한 일주일가량을 집에 쳐박혀서 매일 두세시간넘게 눈물을 흘려줬어요-_-
자살생각만 하다가 지금은 겨우 좀 진정했습니다.
1. 제가 체질이 워낙에 안붓는 체질이라 그렇게 눈을 괴롭힌것 치고 붓기가 아주 심하진 않지만 혹시나 많이 운것 때문에 무슨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2. 그리고 붓기빠지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눈을 크게 치켜뜬 상태에서 이마를 눌러서 눈두덩이살을 여러번 아래로 당겼봤었는데.. 한 열댓번쯤-_-; 그것도 눈 모양을 이상하게 만들까요?ㅠ
전혀 사전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하다보니 이런 불상사가-_- 무지한상태에서 제가 한짓이 눈에 무슨 영향을 줬을까봐 겁나네요. 지금은 별 이상은 모르겠구요.
혹 아시는 분 계심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