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맘잡기 힘드네요..
엄마가 몇년동안 "넌 수술해야 되는 눈이다" 라고 세뇌를 시켜서 몇년을 수술 안한다고 버티다 요 일주일 사이에 완전 넘어가긴 했는데요...
막상 쌍커플 할려고 생각하니까 좋은데서 해야겠지 하고 마구 전의(?)가 불타오르네요.. ㅋㅋ그래서 거의 이틀동안 병원 9군데는 다녔어요...
압구정에 있는 ㄷ림 본점과 지점, ㅈ림, 홍ㅈㅈ, ㅊ재ㅇ, ㅇ훈ㅂ, ㅇ리ㅂ, 강남역에 있는 ㅎ, ㅇ세 ㅅ미ㅇ 안과, 선릉에 있는 ㅈ일ㅂ 대충 이렇게 다닌거 같아요...
그중에 맘에 드는 곳이 ㄷ림이랑 홍ㅈㅈ 이렇게 있었네요...ㅈ일ㅂ은 수술중이라서 원장님을 못뵙고 와서,,
근데 여기중 어디를 정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ㄷ림은 매몰법으로 해주신다고 그랬고 홍ㅈㅈ는 부분절개로 해주신다네요...
홍ㅈㅈ가 더 친절하고 이뿌게 수술된 눈 사진도 보여주긴 했지만,,,
ㄷ림이 수술을 많이 한다고 들어서 그쪽으로도 맘이 가고...
그리고 만약 ㄷ림에서 한다면 박원장님, 송원장님, 최원장님 중 어느분께 받아야 할까요...
저는 앞트임은 안하고요...약간 눈살은 쳐젔지만 눈 크기는 큰편이고요...눈길이도 긴편인데 단지 쌍커풀만 없거든요...
진짜 진짜 완저 고민입니다. 홍ㅈㅈ의 홍원장님, ㄷ림의 박원장님, 송원장님, 최원장 님 이렇게 4분중 한분좀 추천해 주세요..부탁드려요.....
아님 다른 성형외과의 잘하시는 의사분들도 써주시면 좋고요...꼭이요..
이니셜로 쓰자니 답답은 합니다...근데 성형하려고 압구정쪽 돌아다니신 분들은 저 이니셜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근데 제가 돌아본 성형외과는 다 인터넷에서 꽤 한다고 한 곳만 돌아봤어요....
근데 당췌 믿을수가 있어야지요...그래서 약간은 불안하군요...
내 인생 최대의 고민과 선택같아요....지금까지 내 눈이 쌍커풀 없어도 이쁜눈이라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한순간에 바꿀라니 좀 고민스럽네요...
쌍커풀 없는 제 친구들끼리 만나면 나중에는 이런 쌍커풀 없는 눈이 대세라고 이눈이 먹어준다고 그러면서 막 장난식으로 그랬는데..이런 제가 수술을 결심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허접한 질문이지만 답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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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이건 어제 꿈꾼건데요..ㅋㅋㅋ
쌍커풀 할라니까 꿈도 요샹아릇한것만 꾸네요,..,..
꿈에서는 가족 아무도 안따라오고 혼자 쓸쓸히 수술을 받으러 갔어요...마취하는데 꿈에서도 아프더군요..ㅋㅋㅋ 해보지도 않은 마취가 아프다니 완전 코메디..ㅋㅋ..
수술 다 하고 나오는데 화장실 간다고 간호사한테 그러고 바로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 눈이 왕쏘세지가 되어있었죠...꿈에서도 맘을 단단히 먹었는지 왕소세지에도 그리 놀래지는 않았고요.ㅋ.ㅋ
수술 끝나고 집에갈라고 선그라스 꼈는데 글쎄 썬그라스를 잘못껴서 선그라스의 콧대 부분이 쌍커풀 수술한데 바로 직빵으로 닿은거여요...내가 간호사한테 소독! 소독해야되요 라고 막 난리부르스 치니까 간호사가 병균 안들어갔다고 자기가 안다면서 괜찮다고 그냥 가라더군요...(꿈이라서 좀 내용이 이상함..ㅋㅋ)
그래서 간호사 말을 믿고 병원밖을 나왔는데 비가 갑자기 오는거예요...빗물이 눈 수술한 부분에 정확히 떨어진거있죠,,,,.ㅋㅋ 하여 완전 꿈에서 좌절했어요.....난 이제 망했어,,하면서,,,
수술의 심적고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꿈이었던거 같아요..완전 코미디ㅋㅋㅋㅋ 수술을 결심할 때마다 이런꿈을 주로 꾸네요.....제가 눈 말고는 딴데 한군데를 수술했거든요..ㅋㅋㅋㅋ
예전에는 이런꿈도 꾼적 있어요....쌍커풀수술하러 어떤 병원을 찾아갔드랬어요,,,
제가 의사선생님한테 수술해달라고 하니까 의사가 너같은애는 수술할수 없다고 완전 난 코스라면서 안한다고 버팅기는거 있죠....
근데 꿈에서라 그런지 저는 막 매달리면서 제발 수술해달라고 막 조른거여요..ㅋㅋ
결국 수술하기로 했는데 쌍커풀 하나하는데 한 3일 병원에 입원해서 전신마취로 수술하는거 있죠...완전 나의 꿈엔 엽기만 나와요..ㅋㅋ
전신마취 수술로 수술비는 283만원이 나왔어요... 의사선생님한테 수술비 만원만 깍아달라고 하니까 절대 만원도 못깍는다고 그러는거 있죠...ㅋㅋ
죄송해요.......제 꿈이야기를 해서리.ㅋㅋㅋㅋ
그냥 여담이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