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바로 나야나 ;;
동생한테 코쳐맞고 코뼈 금가서 매부리 생기고 코휜썰 푼다 5 살차이나는 남동생있는데 사춘기 진짜 ㅈㄴ 쌔게 왔는지 감당이 안됏었고 내가 남자였음
죽여 패서라도 사춘기 고쳐줬을거같은데 그러지도 못하고ㅠㅠ
맨날 내가 당하기만 해서 진지하게 주짓수 나 복싱 같은 운동을 좀 배워둘까싶을 정도였어 원래 나이차이 나면 서로가 서먹서먹 하거나 말없고 싸우지도 않고 잘지낸다는데 얘는 왜이러는지 답이없음 사춘기 무섭더라 …;;
내가 가만히 있어도 일부러 사람 승질 긁어서 싸움만들어내고 사랑은 못받아서 관심 받고싶어 저러나 싶었는데 중1때까지 엄마랑아빠랑 뽀뽀하면서 특히엄마가 끼고 살았었어서 그런건또 아니고
중1 이후부터는 친구를 잘못만나서 그런지 뭐땜에 그런지 성격이 날이 갈수록 더러워졌었음 학업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다니는 학원도 다때려치게 했는데
바뀌는건 없었고 엄마 도 갱년이 슬 올때라 앞날이 걱정이었는데 어느날 주말에 새벽에 몰래 들어오다가 나랑 거실에서 마추쳣거든 근데 몸에서 ㅅ 냄새 ㄷㅂ 냄새로 쪌어서 들어온거야
그래서 내가 냄새 뭐냐고 숨길거면 똑바로 숨기고 행실 똑바로 하라고 창피하다 팔잡고 몇마디 했는데 얘가 짜증 내면서 내 팔 뿌리쳤거든 근데 그때 걔 팔꿈치에 내 코 쳐맞아서 코피가 나는거야 진짜 개쌔게 맞았는지 눈앞이 번쩍 ㅋㅋㅋㅋㅋ
나랑 덩생 싸우는소리에 엄마 아빠 깨서 무슨일이냐 하고 방에서 나오고 남동생 당황하더니 걍지방 들어가버리고 개 빡쳐서 다음날 반죽이겠다 다짐 했는데 아침에 ㅈㄹ하려고 눈떳는데 코가 너무 아파서 거울 봤더니 왕코가 돼있는거;..
진짜 넘 놀래서 병원 바로 가서 코 엑스레이찍고 검사했는데 금간거 같다고 ㅋㅋ… 하.. 그뒤로 병원다니면서 치료 받고 괜찮아지긴 했는데 매부리 생기고 코가 휨 내코 이렇게 되고 동생도 놀라고 미안했는지 나쁜짓 하고 다니는 티는 안내려고 하더라?
그리고 평소에 싸우몀 미안하단말 죽어라 안하는데 병원 다녀온날 엄마가 동생한테 누나 코 작살났다니까 저녁쯤에 내방들어오더니 미안하다고 ㅋ 사춘기랑 내코랑 맞바꾼 샘이지..
가족의 평화, 내 코를 희생 하면서 지켜낸건 좋았지만 코 병신돼서 속상한건 어쩔수 없더라 ㅠㅠㅠㅠ 그래서 코수술 찾아보고있고 ㅇㅌ,ㄹㅂㄹ 봐놨거든 혹시 여기 괜찮니 ? 블랙이면 비댓좀.. 일단 최대한 긍정적이게 생각중이고 코 나간덕에 코수술도 해보니까 좋은거다 라고 나자신에게 최면 걸고있어 부모님도 돈 보태주기로 했고..ㅋ
무튼 썰 들어줘서 고마워 내가 대단하다 잘했다 생각들면 병원 추천좀 해주라 매부리랑 휜거 잘잡는 쪽 병원으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