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객관적으로 상위 90%정도 되는 외모의 여자야... 어렸을 땐 내가 이렇게 별로인 줄 몰라서 별 생각 없었는데 점점 나이먹어가면서 외모 정병이 심하게 와.
난 눈이 매우매우매우 작고 중안부가 개길고 코도 크고 입술은 얆고.. 뼈대도 있는 편이야. 그래서 20살 올라가며 쌍수를 했는데 그래도 너무 별론거야. 본판이 너무 안되니까 해도 안바뀌는 느낌.. 그러니까 내가 뭘 해도 외모가 나아질거라는 희망이 안들고 과거사진을 보면 그냥 이렇게 태어난 내 자신이 혐오스러워져.
이게 점점 심해지니까 그냥 내 사진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볼 수가 없고 볼때마다 너무너무 혐오스럽고 비참해.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되는 것 같은데 외모 정병 극복은 성형밖에 없을까? 난 뭔가 성형을 해도 안 고쳐질 것 같아서 너무 비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