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코 첫수 때 하나도 안 붓고 안아프게 했는데 그에 따른 부작용인지 코가 왼쪽으로 움직이고 뚝뚝 소리 + 연골비침 + 실리콘 비침 + 모양 변화 + 코끝 처짐 현상이 있어서
재수술 했어. 첫 수 때는 5일차때부터 출근했는데 코한줄 아무도 모를 정도로(마스크 끼긴했음) 눈 위로는 붓기 없었어
근데 이번 재수는 붓기가 좀 있어서 속상해,,
당일 : 솜 때문에 죽는 줄 알았음. 첫 수 때보다 더 좋은 컨디션에서 수술한 건데도 코와 목 사이에 낀 가래 + 숨 아예 안쉬어짐으로 솜황장애 시작. 잠은 한 숨도 못잠
-> 잠 못자서 컨디션 저조, 목 너무 아파서 인생현타, 재수한 거에 대한 후회 막심.
1일차 : 30분 쪽잠 잠. 목 붓기가 심해져서 목으로 숨쉬는 것도 많이 버거운 상태. 점심 쯤 병원에 가서 붓기주사+항생제 맞고 옴. 집온지 3시간 쯤 됐을 때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음. 솜황장애 최고치. 결국 병원에 현재 상태 문의 드려 내원함. 원장님께서 직접 상황 보시고 솜 제거 후 지혈이 많이 되어서 솜 일찍 빼도 되겠다함. 왼쪽은 거의 피가 안났고 오른쪽은 고여있는 피 미간에서 밀어내서 빼고 솜제거함. 코가 잠깐 뻥 뚫렸다가 그날 저녁부터 다시 꽉막힘.
-> 원래 기관지가 안좋은 편인데 첫수 때는 콧물 증상있어서 코수술하기에 더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잘버팀.. 근데 이번엔 진짜 너무 힘들고 몸도 아파져서 2일차 때 뽑는 솜 원데이로 뽑아버림.. 출혈이 계속 나면 다시 솜 넣고 다음날 빼러 와야하는데 출혈이 거의 멎어서 그냥 빼주심.
2일차 : 솜빼도 코 막히는건 똑같음.. 그래도 목 붓기는 서서히 괜찮아지는 듯함. 인근 이비인후과가서 코 점막 열어주는 약이랑 목 약 처방받아옴(병원에서 먹어도 된다함). 붓기가 거의 없다가 저녁부터 입술과 볼 붓기 시작
-> 솜 빼면 괜찮겠지 했던 내 기대와는 다르게 솜 있었을 때랑 별 다른게 없음. 그래도 솜빼고 나니 목은 덜 아파져서 5-6시간 정도 잠
3일차 : 눈가에도 빨갛게 멍듦. 여전히 코 꽉막히지만 어제보다 살짝 열린 거 같기도..
코 풀지 말라고 했는데 꽉막힌 코 안에 콧물 가득이고 입으로 뱉어내려고 하지만 목이 아파서 뱉어내기 힘듦. 그래서 그냥 면봉으로 코 점막 열어서 살살 흥하고 품. 좀 시원해져ㅛ지만 금방 코 다시 막힘. 코를 2-3번 풀어서 코 안이 헌 거 같음 처방받은 연고 자주 바르고 가습기 밑에서 삼. 면봉에 피가 묻어 나긴 하는데 피터지진 않음 코풀지 말라는 이유가 혈관이 터질까봐라는데 살살 풀면 혈관은 괜찮을 듯 ,,,
-> 코막힘 증상에 대해 어느 정도 체념한 듯,, 여전히 힘든데 버텨야지 하는 정신력이 약간 생김. 목 아픈 것도 좀 나음 내일 일어나자마자 인근 이비인후과가서 코막힘 약+ 목약 처방받아오려함
사진도 같이 첨부해 놨으니까 예사들 보고 댓글 많이 달아주면 4일차부터 다시 올겡 ! 그리고 지금 내 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의견 많이 나눠주면(비주모양, 코 상태 등) 병원 공유+ 원장님 공유 + 가격 공유도 해줄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