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후기 부탁한다는 말이 며칠전부터 달려서
오늘 수술한 예사의 자세한 수술 후기! 들고왔엉
병원이랑 원장님 성함은 댓글 남겨주면 비밀글로 알려줄게~
일단 12/28 상담받고 1/2 첫타임 쌍수 했어
발품후기는 따로 게시글 있으니까 상담내용은 생략할게!
난 세미아웃 라인으로 절개+눈매교정+눈위지방재배치+앞트임+윗트임 수술했고 원래 내 눈은 완전 무쌍이었어
디자인은 10분만에 바로 끝났고 확실히 미적감각 뛰어나시더라 ㅠㅠ 나 오늘부터 성 바꿔야될 듯.. 나의 새로운 아버지 ㅎㅎ
수술실 들어가서 팔은 찍찍이로 된 걸로 살짝 잡아두고 압박은 하나도 없어서 오히려 좋았어 근데 좀 추웠어 ㅠㅠ
산소포화도 측정 그거 하니까 내가 갑자기 너무 무섭고 긴장돼서 몸을 미칠 듯이 떨었어 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가 당황하더라… 갑자기 몸을 엄청 떤다면서..
노래는 작게 나왔고 수술할때는 안 나온 건지 안 들린건지 안 들렸어 그리고 이건 티엠아인데 원장님 향수냄새인지 원장님 향기가 되게 포근?해지고 편안해지는 향기여서 수술 준비 끝나고 원장님 들어오셨을 때 좀 마음이 안정됐어 그리고 디자인할 때 맡았던 향이라 수술할 때 딱 맡아지니까 더 안정되는 느낌이랄까? (참고로 나 향 완전 예민하고 그래서 향수 냄새 완전 싫어해 ㅠㅠ)
수면마취는 잠들게요 하고 나도 숫자 세봐야지! 했는데 3까지밖에 기억이 안 나 ㅎㅎ 그리고 수면마취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어 어디 빨려들어가는 느낌들더니 노랑 파랑 빨강 안에 갇혀서 내가 접히는 느낌…?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러다가 수면마취가 풀린건가 어느 한 순간 이후로 소리가 다 들려 내가 너무 떨어서 쏘스윗하게 원장님이 너무 떤다면서 담요를 다리 끝까지 덮어주셨엉 히히 무의식상태에서 들으면서 너무 스윗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계속 원장님 목소리 들리고 라인도 감았다 떴다하면서 계속 원장님 보니까 그때부터 긴장 풀려서 앞트임할 때는 하나도 안 떨었어 난 마취가 잘 된 건지 막 사람들 느낌 난다그랬는데 난 아무 느낌없었어 진짜 눈만 감고 있었고 ㄹㅇ 느낌이라곤 하나도 안 났어… 하나도 안 아팠고 지금도 국소마취 다 풀렸는데도 안 아프고 안 불편해 눈에 멍도 안 들었고 눈물도 안 고이고 별로 안 부었고 난 그냥 체질인가봐~ ㅎㅎ 라인은 너무 맘에 들고 너무 행복해!!!
근데 보호자 실시간 cctv 확인 가능해서 엄마가 내 회복실에 계시면서 태블릿 가져다달라했는데 안 가져다주셔서 그냥 다시 요청 안 하셨대 이건 조금 아쉬웠지만 대리수술 아니라는게 수술하면서 잘 느껴져서 괜찮았어
더 궁금하거나 내가 빠뜨려서 알고 싶은 내용 있으면 댓글 달아줘!
나 이런거 대댓글 달아주는 거 조아해 ㅎㅎ
그리고 나 절대 브로커아님 찐후기임. 내돈내산!!! 브로커면 내가 모두에게 전재산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