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잼쥐가 존나 붓는다 나는 처음에 슬쩍 만져보고
아 여기도 반창고를 붙이나부다.. 오줌 싸려면 떼야겟군아ㅋㅋ
하고 화장실가서 떼려고 만졋는데… 아니 이게 내..
좀 뜨악해서 아직 내 *지를 *지는 않음
10시 예약이었고 수술은 정확히 11시에 시작함
해서 2시 30분쯤 나옴 (근데 이거 조오온나 무리한거였음
스윗친오빠랑 점심 먹기로 해서 약속 깨기가 미안했기 때문에…)
마취가 깨고 첫 기억은 너무 추워가지고 덜덜덜덜 막 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도 아니고 막 덜더리덜덜덜두루루루 하고 떨림
그래서 간호사님 불러서 춥다고 했더니 전기장판 온도를 좀 올려주셤ㅅ는데 그래도 춥기는 디지게 춥드라 이건 어쩔 수 없나봄ㅠㅠ 다른 병원 발품 갔을 때 수술 끝나고 나온 환자분이 진짜 짜증난 표정으로 “추워 디지는줄 알았네..” 하길래 좀 무서운 분이구나.. 했는데 그 분을 100% 이해합니다
그리고 일단 통증은 나는 복부기도 하고 뼈복부 안원한다고해서
안아플줄 알았슴 사람들 전부다 응 팔>>>>복부야 복부 수술하고
너무 안아파서 엥 이게 맞나 싶었다!! 이러길래
아 럭키비키쟈나.. 하고 안심햇는데 아니었다 …
메모장에 칼빵의맛tv라고 적어놓음 이거 쓸 기운도 없던게 기억남
누가 칼로 계속 쑤시는 기분임 이건 2시간정도 지속됨
진짜… 와… 나는… 계속 후회함…
왜냐만 칼빵 맞는 기분이라고 써놓은 후기를 못봤기때문에
이게 어느정도까지 지속되는지.. 보통 2일차 3일차에 더 힘들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지옥같은거쥐ㅠㅠ…….
이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진짜 정신병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 전쟁통에 진통제도 없이 이 고통을 견디는 군사들도 있는데 이런걸로 아프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하고 뇌내망상 돌림
내 고통 평균 역치는 마취주사는 약간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정도?
지방러라 버스로 3시간 걸리는데 3시에 점심 먹고 약 먹은 다음에
버스에서 푸데데데 했음. 근데 진짜 신기한건 약 먹고 자고 일어나니까 칼로 쑤시는 느낌이 거의 완전히 없어짐;; 그래서 이제 그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가물가물하기까지 함.
근데 허리는 다른 날에 하기로해서 진짜 “복부” 지흡 후기고… 허리 하면 또 그게 무슨 기분인지 알게 되겠지
나는 살짝 시노자키 st 폴리네시안 하와이 여성들 st가 취향이라
뼈복부 아니니깐 얼마 안빼겟지?? 했는데 2000cc뺐다구함
(근데 용량은 뭔지 안알아봐서 어떤정도 수준인지 잘 몰루겟슴)
나 약간 회피형이라 지금까지 몸 한번도 안봤는데 슬쩍 보니까
그 팬티라인 주름 위로 배가 뽈록 나오는게 싹 사라진 것 같음..;
나는 생물학적으로 그게 가능한지도 몰랐다
근데 뭐 붓기도 있고 하니까 걍 내일부터 소독하기 전까지는 회피하려고.. 진짜 정신과의 싸움이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