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코는 여러번해야한다고 하잖아요? 한방에 성공했어요 ~~
작년12윌 마지막날 우여곡절끝에 수술하고 3개월좀 넘었네요ㅋ
복코때문에 정말 우울했는데요 인생한방이군요. 대박났어요.
음 ...만족도 천프로입니다. 콧볼완전축소됐구요, 코끝도 얄쌍하구 높이도 적당히 높아서 사람들이 원래 내코 같다고 해요.
지방에서 서울까지 상담투어하러 두번갔고 수술날 한번, 소독하러 한번, 실밥뽑으러한번 총 네번을 갔네요 ㅋ
콧대 코끝하기로하고 상담때 콧볼축소는 애매하다며 수술후 삼개월뒤에 다시 보자고 했는데요. 12월31일 저녁7시경 수술끝나고 수술실에서 의삿닌생님왈 이코로 평생살겠는지 아님 콧볼축소 다시 할것 같은지? 할것 같으면 지금 바로 하자며, 뒤에 환자없으니 해주실수 있다며, 수술침대에 누워 거울보며 외측과 내측 콧볼축소 설명듣고 바로 내측으로 결정하고 또 삼십분 연장수술을 해주셨죠. 이게 신의 한수였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리죠. 수술 다 끝나고 의느님께서 또 한마디하셨어요. 기적이다~~~ㅋ
거의 부분마취로만 진행해서 의식있는 상태로 수술을 진행해 힘은 들었지만 중간중간 대화나눌수 있어 더 만족스런 결과가 나온것 같아요. 여기가 안전하게하지만 너무 자연스럽다고 하시는분들 있는데 상담할때 좀 높은것 괜찮다했더니 딱 예쁠만큼 높게 해주셔서 높이도 만족해요. 뭐랄까 화려함과 자연스러움의 딱 중간 정도?
코끝은 비중격으로 했구요. 콧대 실리콘 몇 미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상담할때 선택한 실리콘이 수술하면서 넣어보니 너무 높다고 바로 수술실로 엄마 불러 상의후 실리콘 높이를 바꿨어요. 그리고 봉합전에 실리콘 높이랑 코 모양 맘에 드는지 보호자, 본인 확인후 최종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했어요. 의사선생님 스타일이 나를 믿고 따르라 약간 이러신데 그만큼 자신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같은 시기에 다른데서 한 친구는 지금 결과가 안좋아 재수 계획중이거든요 ㅠ 병원선택 정말 신중히 하시구요.~~케바케이고 결과를 확신할수 없는 선택이라 수술전에도 많이 걱정했지만 어쨌든 최고의 의느님을 만난게 행운이었습니다
매몰한게 풀려 눈도 절개로 같이했는데 코전문이라 은근 눈이 걱정됐는데 왠걸요, 눈어디서 했냐며 별로 안친한 친구들까지 물어와서 짜증날정도.
원장님 수술끝나고 온 얼굴에 땀을 뻘뻘 흘리시며
어려운 복코라 힘들었다하셔서 결과가 별로인걸까 내심 걱정했었거든요. 지금 너무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꼭 써야지했는데 그동안 너무 바빠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ㅋ
어려운 복코이신분들 힘내시고 희망가지시기 바랍니다.
비용은 다른데보다 좀 비쌌던것 같은데 1인 원장님이라 기업형병원보다는 좀 비싼것 당연하다 생각했고 상담실장님이 좀비싸도 한번에 끝낸다고 생각하라고 하시던데 그말이 딱 맞습니다. 사실 워낙 절박한 맘에 비용은 상관없기도 했구요.
너무 뒤죽박죽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