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월말에 강남에서 코 재수술 잘하기로 유명한 곳에서 비염수술동반한 복코교정수술을 했어요
실비고 뭐고 모든 할인을 제외한 코수술 가격은 550
정도 나왔고요
처음 몇 번 상담받을 때는 어느병원이나 그러하듯
세상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하고 과하게 상냥했어요
물론 이게 수술권하기위한 상술 혹은 일부인걸 알아요
그런데 수술 끝나자마자 진짜 한 마디 말도없이 회복실에 넣어두고 사후관리관련 설명이나 가란 말 하나없이 비몽사몽하게 돌아가서 정신차리고 겨우 문자로 주의사항 물어보고 부목 떼는 예약도 제가 전화하고 물어물어서 겨우 잡았네요
그렇게 부목떼는 날 가서 대기하는데 진짜
수술끝나면 팽하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어요
그냥 엄청 쎄해요 이게 몇번 병원다녀보신분들은
아실텐데 수술 끝나면 의사 제외한 그병원 직원들이 다
쎄해져요
저는 눈 수술때도 똑같이 직원들 수술 끝나면
태세전환 되는거 겪어봤고 지들 입장에서
수술끝난환자한테 더 볼일없으니까
그렇게 태도변화하는거 알만해요
그리고 그렇게 약간씩 느껴지는 쎄한느낌가지고
열내는것도 아니고 직원들의 상냥한 태도를
절대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않아요
근데 문제는 오늘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아주 먼 지방에 살아요
몇달동안 서울<>지방 왔다갔다
교통비만 몇십을 쓰면서 발품팔고 신중하게 고른
먼 병원에서 수술을 했죠
물론 여기까진 제 사정입니다
몇일전부터 월요일인 오늘 실밥뽑고 경과를 보기위한
예약이 잡혀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어제 예약을 수요일로 바꿔달라는 문자를 받았고 저는 수수료를 물고 기차표 취소하고
날짜를 바꿔서 수요일로 다시 예매했죠
그런데 갑자기 예약일이 월요일이라는 문자를 받았고
도대체 이게뭔가 싶어서 내일가면 되냐고 물었는데
답장이 없었어요 (일요일이긴했음
꾹참고 또 한번 수요일 기차를 취소하고
또다시 월요일 기차를 예매했습니다
그런데.. 탑승 15분전에 정말 성의없이 문자하나가
달랑왔습니다
ㅡ수요일에 와주실수있냐ㅡ고요
바로 어제 월요일 예약문자 넣어주신 인간들이요
저 집 먼것도 잘 알고들 있었어요
처음 수술예약 잡을때는 집 먼거 고려해서
친절하게도 날짜 잡아줬거든요
진짜 이쯤되면 이 사람들이 수술끝난 환자를
얼마나 팽취급을 하는지ㅋㅋ 하
너무 화가났어요
방금 세번째로 수수료 물고 기차표 취소했고요
이건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