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아 제발 제발 코수술 신중하게 생각하고 해 제발

제발 코수술 생각중인 예사들아.. 내 코가 객관적으로 봐도 진짜 너무 못생겼고 별로고 사람들이 내 코가 별로라고 계속 말하고 수술해서 아무리 망해봤자 지금 코보다는 아니다 그런거면 모르는데
그냥 아무도 내 코보고 뭐라 안하고 수술하지 말라 하는데 나만 보기에 내 코가 맘에 안들고 왜인지 내가 하면 초대박나서 애들이 어머 하고 나니까 한게 낫네! 라고 말할거같아서 하고 싶은 거면 제발 하지마...
지금 코수술하기 전 사진들 보면서 울고 있음 발품 두달 넘게 팔고 진짜 열심히 꼼꼼히 후기 가격 원장 스타일까지 따져서 고른 병원인데도 그냥 좆됐어 지금..
원래 얼굴 예쁘다는 말 나름 듣던 얼굴이라서 더 우울함... 전 사진 보는데 진짜 지금이랑 비교해서 너무 예뻤더라...귀여운 코고.. 왜 수술을 하고 싶었는지 하나도 모르겠을정도로.. 지금? 그냥 성형티 나는 평범한 얼굴됨 코 하나 망했다고 얼굴이 정말 달라지고 이상해지더라
나한테 병원이름 물어보고 이 병원만 거르면 되겠지! 그런 생각도 제발 하지마...나도 그래서 망했다는 사람 글에 위로는 못할망정 병원 이름을 수십개를 물어보고 다녔어... 설사 1000명의 코수술을 전부 잘한 의사라고 해도 너가 그 망한 1명이 될 수 있는거임.. 확률 적을거같지? 아무리 그래도 그 망한 사람이 나는 아닐거 같지? 나도 그럴줄알았음ㅋㅋ 1000분의 1의 확률이라도 그게 너한테 일어난다면 그건 100퍼센트인거임..그리고 심지어 여기 후기 괜찮은 곳임 그냥 내가 망한거임 내가.
그리고 너 코가 그렇게까지 컴플렉스도 아닌 코고 아무도 지적한적 없는 코다? 설사 수술 성공해서 괜찮게 바뀌어봤자 얼굴 절대로 확 안예뻐짐.. 망할 확률이 높았으면 높았지ㅜ
그냥 조금 얼굴 개선될 확률이 10퍼/ 얼굴 개작살나서 나처럼 울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할 확률이 90퍼인데 이 확률게임을 왜 하려는겨 ㅠㅠ( 근데 나도 이런글 보고 정신 못차려서 함..결국 할 사람들은 다 할거긴 해)
지금 실리콘 제거 알아보고 다니는중이다..제발 나처럼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혼자 외모강박과 고칠곳 찾아다니다가 후회하는 일 안생겼으면 해서 남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