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교 때 눈에 살이 많아서 파묻히는 속쌍 같은 눈이었는데 쌍테 붙여 버릇하면서 쌍커풀이 생겼고 젖살이 빠지면서 쌍커풀이 안정적으로 고정된 케이스야. 눈두덩이에 살이 너무 많아서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게 나이가 들면서 빠지더라..ㅎ
사춘기가 지나고 얼굴에 관심을 점점 가지게 되면서 본인의 얼굴이 못생겼다 생각하면서 성형을 고민하는 중고등학교 친구들도 많은 것 같은데 성형을 하지 않고도 이런 정도 변화는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학창시절(속쌍), 20대 초(쌍커풀 생겼으나 젖살있음), 20대 중반 눈(현재)사진을 크롭해봤어. 머 대단한 변화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나는 겹주름 살짝 보이는 거 빼고는 지금의 눈에 엄청 만족해
물론 옛날 사진들은 퍼스널 컬러 이런 것도 없고 그냥 진하게 하는 게 예쁜 건 줄 알아서 화장 때문에 더 이상해 보이는 것도 있어.. 진작 그런 걸알았으면 저따구로는 화장안했을텐데..ㅋ.,
요즘에는 스스로한테 어울리는 게 뭔지 더 예뻐 보일 수 있는 방법이 뭔 지에 대한 정보가 정말 많은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은데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선천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자꾸 느끼게 되면서 다들 더 성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
사춘기 성장기 청소년은 호르몬 때문에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이 성인보다는 더 힘든 것도 있고 아직 미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랑 비용이 부족하니까 더 스스로의 얼굴에 한계를 느끼는 것 같은데 너무 그걸 컴플렉스로 생각하고 괴로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런 고민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일찍 데뷔해서 연예인 될 생각인 사람들은 거의 없자나..예뻐지는 데에는 다 때가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