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에서 오래있었고 잘생겨서 인기도 정말 많았고 면접보면 거의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는데 눈매교정하고 눈이 너무 땡겨 죽겠고 그러다보니 인상도 많이 찡그리게 되면서 한번도 있어본적이 없었던 미간주름이란게 생겼고 그래서 더 늙어보이고 추해지고 눈은 하루종일 건조해져서 빨개지고 선엄청 심한 과교정 짝짝이 울퉁불퉁 소세지 여자눈 왕눈 큰눈 눈꺼풀 퉁퉁부은눈 사나운눈 매서운눈 치켜뜨는눈 쏘아보고 노려보는눈 비대칭 장애인눈 되가지고 난 그냥 눈 편하게 뜨고 있을 뿐인데도 사람들이 장애인 보듯이 혐오스럽게 쳐다보고 일하면서도 너 왜 사람을 그렇게 노려보냐 쏘아보냐 손님고객들은 어딜 사람을 그렇게 치켜뜨고 꼬라보냐 하고 직원들은 저사람 요즘 이상한 마약같은거 하는거 아니냐 너 눈 왜그렇게 심하게 퉁퉁 부었냐 요새 뭔일 있냐 별 요상한 소리란 소리는 다 듣고 살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오래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다시 취업하려고 해도 면접만 보면 보는 족족 다 떨어지고 서비스직은 더이상 써주는데가 없어서 할수없이 생전 처음해보는 야간 상하차같은거 하고 있는데 진짜 몸 골병들어서 죽을맛이고 한순간에 인생 망하고 추락한 내 모습에 어떻게 할 줄 모르겠어서 진짜 미치겠고 감당도 안되고 자해도 하고 그냥 자살하고싶고 빨리 돈벌어서 눈을 풀든 재수술하든 해야되는데 알바도 안써주고 취업도 안되고 지금은 공장 일자리 한군데 구해서 월요일부터 출근하기로 돼있어서 어떻게든 돈모아서 눈 재건복원수술할 희망 한줄기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도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너무 버겁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