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술했는데 원장님 목소리랑 컨디션이 상담했을 때랑 다르시더라
상담 때는 되게 친절하고 따뜻하셨는데 어젠 뭔가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셨음...
감기 걸리신거 같던데 내가 먼저 말 꺼내면 분위기 불편해질까봐 그냥 모르는 척 했거든 수술도 잘 끝났고
문제가 뭐냐면 내가 자연유착하고 지방제거도 하기로 했는데 뭔가 안 한 거 같아서 간호사분한테 지방제거 됐냐고 물어보니까 안 하셨다고 하는 거야..?
(끝나자마자 원장님은 나가셔가지고 못 물어봤어)
그래서 엥 지방제거 하기로 했는데요? 이랬더니 필요시 지방제거 하기로 했다고 적혀있다고 제거 안 해도 되서 안하신 거 같다고 실밥 뽑으러 오는 날 원장님이랑 얘기하라는데 설마 원장님 컨디션 안 좋어서 까먹으신 건 아니겠지?
+ 지방제거는 비용 안 받고 서비스로 해주시기로 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