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기서 정보 많이 얻었어서 참고하라고 후기라도 한 번 써본당 가볍게 봐
첫 코수술이긴 했는데 첫 성형이었던 쌍수가 너무 성공적이었어서 성형에 대한 거부감이나 걱정이 좀 없는편이었어 그래도 코는 좀 큰 수술이니까 대충 성예사에서 언급 많은 성형외과들 중에 3곳 골라서 하루 잡아서 상담 돌았어
근데 고르는 기준도 뭣도 없고 3곳은 그냥 서울 가는 날짜랑 시간 맞는 성형외과였움 대형도 있고 개인도 있고
세 곳 중 두 곳은 기증늑 사용을 권했고 한 곳은 안 권했는데 여기서 보니까 기증늑은 다들 재수술 때 쓰라고 하더라?? 난 그냥 처음부터 튼튼하게 늑으로 하면 좋은 거 아닌가 하고 고민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냥 실리콘이랑 귀연골만 권한 곳에서 했어 이유는 딱히 없고 느낌으로 정했어 진짜 생각 없다ㅋㅋㅋ
그렇게 1월 25일에 수술했고 이제 9일쯤 된 것 같아~~ 실리콘으로 콧대하고 오른쪽 귀연골도 코끝에 쓰셧어 매부리가 진짜 살짝 있었는데 그것도 손대겠다 하셨고 콧볼 연골묶기??도 하신다고 했었던 것 같아
사실 나는 쌍수 때도 그렇고 의사 쌤들이 나보다 나한테 맞는 코와 필요한 수술을 잘 안다고 생각해서 그냥 하라는대로 했어 (과도하게 권유하시는 분은 걸러야겠지만) 나는 사실 잘 몰라서! 그냥 이전의 내 코가 맘에 안 들어서 뭘 하든 그 코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그랬어
총 320만원 들었는데 뭐 엄청 요구하시더라?? 어디 성형외과인지 얘기 안 할거니까 그냥 자세히 말해도 되곗지?? 셀카 사진 5장 잘나온걸로 1~4주 주별로 보내야 하고 두달 세달째도 사진 보내래
홈페이지에 후기도 쓰고 강남언니랑 바비톡에도 후기 쓰라고 하고…아직 안 썼는데 그거 내용은 마음대로 써도 되겠지? 다른 데도 이런가?
아 어쨌든 수술 하고나서 솜 넣은 3일동안은 죽을 맛이었고… 다른 후기들보면 알겠지만 그때는 1시간 자고 깨고, 머리 아프고 진짜 죽고 싶었어ㅋㅋㅋㅋㅋ 정말 힘들더라
솜빼고 그저께 부목도 떼니까 살맛나서 어제오늘 열심히 나돌아다녔다ㅋㅋㅋㅋ 근데 코수술한지 2달된 애처럼 코에 신경을 안 쓰니까 가끈 손으로 치거나 웃을 때 코 땡기는 고 느끼고 나서야 아차해ㅋㅋㅋ
그만큼 이제 정상생활 하는 중이고 열심히 돌아다니니까 하루에 2시간씩 걸어서 붓기도 많이 빠졋어 코도 높아져서 좋아 친구들이 예쁘대ㅎㅎㅎ 일단 9일차까진 만족스럽다
나중에 변동사항 있으면 다시 글 올릴게 읽어줘서 고마워잉 사진은 방금 찍은 따끈따끈한 9일차의 사진~~ 엄마는 아직 피노키오 같대ㅋ,,
추가)) 엥 이렇게 병원 정보를 궁금해할 줄 몰랐는데…
사실 내가 함부로 말하기 꺼려지는 이유가 다들 알다시피 성형은 사바사고 복불복이잖아 내가 여기 좋다고 했다가 내굴보고 다른 친구가 가서 운나쁘게 잘안되면 너무너무 맘이 안 좋을 것 같아서ㅠㅠ 더군다나 나도 10일차고.. 어떻게 될지 모르니께.. 여기서 병원 얘기하면 브로커 의심 신고 당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 내사정은 그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