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2번
둘째 낳고나서 부터 바로 요실금 증상있었어요
시간 지나면 좋아지니 수술하지 말라는 주변의 권유로 오래도 참았네요
15년 이상 불편하게 살았아요
예전같지않게 관계도 불만족스럽고
오선생님도 안오고.... ㅋ
슬슬 관계가 짜증스러워지고....
사실 예전에 요실금 문의하니 질성형 같이하세요? 하는 질문을 받고
엥??? 그런거 까지 굳이 해야해 하는 생각을 했었음
하지만 점점 생각이 달라져서....
여차저차 요실금과 질성형 하자 싶어서 카페를 뒤졌고
재수술하셨던 분께 소개받아서
병원상담 방문
처음 실장님한테 안내받을때 보통 3종? 질, 소음순, 음핵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하.... 소음순까지도 하는구나 깜놀!!!!
요즘은 그렇구나...... 그런가부다... 그것까지 하는구나 하고 병원방문한날
의사선생님
소음순 음핵은 굳이 안해도 된다
평소에 건조증도 있다고 얘기했더니
추적관찰중이던 근종, 내막증, 요실금, 질성형, 리비브 추천하셨어요
질압은 20대로 굉장히 낮고
질내경도 80 ㅠㅠ
질 탄력이나 굴곡도 거의 없는상태 ㅡ.,ㅡ
참나원... 애들도 작은 키로수로 나왔는데....
100세시대 이제 반밖에 안살았는데..... 삶의 질을 위해 해야져~ ㅋㅋㅋㅋ
추석연휴 이용해서 2박3일 입원
저는 4가지 수술을 한번에 하다보니 입원도 길게했네요
소변줄은 하루 꽂고 있었고 무통은 퇴원날 뺏어요
통증의 정도는 저는 여러가지 수술을 함께 한거라서
질성형만 하는 케이스와는 조금 다를것 같네요
일주일후 출근해서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는 없었어요
저는 6주차에 생리가 시작됐는데 열흘 넘게.... ㅠㅠ
실도 늦게 녹는지 찌꺼기도 나오고
6주까지는 병원에서 준 요오드액 넣고
좌욕 꾸준히 아침저녁으로 꼭 했어요
실제거 이후 7주차에 리비브위해서 병원 첫방문
와우... 케겔운동 기구 넣는데 별이 보입니다.......
리비브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어요
그냥 질벽을 긁는 느낌...
마취크림때문일지도....
지스팟 PRP 주사도 참을만했어요
의사샘이 아직 관계 안해봤냐고....
찢어지면 안되니까 허락받고 할꺼라고 ㅋㅋㅋ
일주일 뒤 쯤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으나...
서로 시간이 맞지않아서 어쩌다 보니 10주 지나서 첫관계 도전
어찌나 겁나고 설레이던지
사이즈가 3가지 있었는데 제가 중간사이즈를 선택했어요...
원래는 제일 큰사이즈를 해야 맞을 것 같지만
앞으로의 일은 모르니까... 걍 평균사이즈 ㅋ
그래서 였을까요
와.... 별이보여요... 다행히 실패를 하지는 않았지만
병원에서 준 젤을 활용하고
조심스럽게.....
그런거 아세요
아픈데... 겁나아픈데.... 좋아요 ㅋㅋㅋㅋㅋ
그 아픈와중에 오선생이 오시네요
거기에 원래 사정을 늦게하는 편인데... 사정도 빨라지니
힘들지 않아서 좋았어요
처음에 손가락부터 시도했는데 지렁이 몇마리가 있다고.... ㅎㅎㅎ
관계후 피드백을 손으로 제얼굴에 예전의 압력과 현재의 압력은 이렇다.... 라고
표현해주는데... 차이가 많이나네요 ㅋㅋㅋ
너무 좋았는지 며칠 안되서 다시 졸라서리...
두번째 시도
처음 만큼은 아니지만 아파요 ㅎㅎㅎㅎ
그런데 오선생님 또 오시고 ㅋ
리비브와 다른 레이저 2회가 아직 남아있어요~~~
또 후기 남겨볼께요
상대방보다는 나의 삶의 질을 위한 선택이었고
아주 잘했다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ㅋㅋ
자존감 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