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ㅅㅇㅅ 비대증이 심한 편이었는데 여자들은 다 그런줄알고 살았어…
꽉 끼는 바지 입으면 불편하고 레깅스입으면 껴서 좀 밑으로 땡겨입어야하고 ㅠㅠ
근데 최근들어서 관계할때 말려들어가고(진짜 개아픔) 바지 Y존 딱딱한 부분에 닿는게 불편해서 찾다가 ㅅㅇㅅ수술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내 모양이 남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상태였다는걸 알게 됨ㅋ
그래서 열심히 서치하고 바로 수술 강행함!!
여의사 원했지만 원장님 경력믿고 그냥 눈 딱감고 맡겼다 ㅎ
수술 전에 제모했는데 ㄷㅇㅅ 사이로 툭 튀어나와있는 그 거무튀튀한 모양이란… 내가봐도 참 못났더라고 ㅠㅠ
참고로 병원에서는 5단계 진단받았음 ㅋ,,
실밥 푸는거는 불편하고 아플거같아서 레이저로 했어
수술 후 회복과정 간단히 써볼게!!
수술 당일
: 큰 통증 없음. 11시 수술 시작해서 2시 퇴원. 하루종일 먹고 놀고 피시방가고 다 함. 진물이랑 피가 조금씩 나와서 중간에 생리팬티 벗고 그냥 팬티에 생리대하고 다님. 앉는 것만 조심하면 큰 문제 없었음. 길게 늘어진 ㅅㅇㅅ이 사라진게 넘 신기했고 착색되고 주름진게 싹 제거돼서 애기된 기분 ㅎㅎ
1일차
: 욱신욱신거리고 ㄷㅇㅅ까지 부어서 걷는 자세가 웃겼음! 아침저녁으로 좌욕하고 계속 침대에 누워서 쉬면서 얼음찜질 해줌. 피랑 진물이 계속 나오고 수술부위가 많이 부어서 약바르기가 조금 힘들었음. 역시나 크게 아픈건 없었다
2-6일차
: 대망의 출근날… 다행히 사무직이라 크게 움직일 일 없었고 최대한 쩍벌자세 유지해서 모양 안눌리게함. 중간에 생리터지는 바람에 거의 한시간 주기로 갈아줌. 걷는게 불편해서 사람들 앞에서만 조심히 걷고 혼자 있을 땐 팡자걸음으로 다님 ㅋㅋ 가끔 앉을 때 수술부위가 눌려서 아프긴 했는데 그럴때마다 자세 고쳐잡고 쩍벌 유지하려고 노력했음!! 붓기는 아직 통통하게 남아있었음
7일차
: 수술 후 첫 경과 봄. 다행히 모양 예쁘게 잘 잡혀서 관리 잘하고있다고 해주심 ㅎㅎ 레이저치료 받고 귀가. 이 날도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조금 불편한거 빼고는 문제 없었다.
8~9일차
: 이때부터 ㄷㅇㅅ 붓기는 많이 빠지고 ㅅㅇㅅ도 점점 작아짐!! 입구 보일정도로 붓기가 확 빠졌음. 근데 아직 핏물이랑 진물은 나와서 계속 생리대 해야함… 홈파티했는데 바닥에 앉아있어서 그런지 갈수록 너무 아파져서 이때 첫 진통제 먹음. 그러고 나서는 괜찮아짐
10~13일차
: 출근날! 걷는게 많이 편해지고 붓기가 점점 더 빠지는게 보임! 아직 진믈과 핏물은 잔잔히 나옴… 짓무르지 않게 생리대 2~3시간 동안 갈아주는게 귀찮았음. 30분 이상 걷는것만 아니면 돌아다니는것도 크게 문제 없음. 통증은 거의 사라짐.
14일차 (당일)
: 통증 제로. 잔붓기는 남아있음. 피는 거의 안나오고 진물만 나오는 정도. 그리고 주름을 제거해서인지 ㅋㄹ부분이 조금 예민해진느낌?? 손으로 누르지 않는 이상 별 문제는 없다. ㅅㅇㅅ은 매끈하니 아주 예뻐짐.
그냥 기록하고싶어서 대충 써봤오 ㅎㅎ
첫주는 진짜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지금보니 진작 할껄싶네!!!
속옷 입어도 ㅅㅇㅅ에 닿는것도 없고 완전 신세계야!!
내가 진짜 크긴 했었나봄 ㅠㅠ 빨리 레깅스도 입어보고싶고 관계도 해보고싶당 헿
조금 비싸게 한것 같아서 비용이 아쉽긴 한데
워낙 중요하고 예민한 수술이고 그냥 제 값 했다고 생각할랭
나처럼 일상생활 불편할정도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거 추천!! 삶의 질이 달라지는거같아
완전히 회복되고 운동도 해보고 관계도해보고 후기 한번 더 써볼게 ㅎㅎ 도움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