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오래전 일인데요. 언젠가부터 생리가 오래 지속되더니 하혈 수준으로 변해 심한 빈혈로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어요. 마취에 민감한 편이라 국소마취로 수술(시술)이 가능한 곳이 있다는곳을 수소문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항상 배에 대접처럼 딱딱한게 있어서 그게 똥배인줄 알았는데 12센티미터의 혹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산부인과가 아니라 영상의학과(지금은 병원으로 바뀜)여서 하혈을 하고 있는 중에도 초음파로 진단을 하고 시술도 가능했습니다. 제가 원해서 부분마취로 진행했고 하혈중이어서 기저기같은것을 착용하고 시술을 하였습니다. 수면마취를 하지않고 근종으로 인한 빈혈이라는게 인정되어 시술비를 할인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시술 후 일주일 후에 검사해보니 12센티미터 혹인 5.7센티미터로 줄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자궁근종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이있다면 색전술이라는 시술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