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처럼 이렇게 수술후 우울증 스트레스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없도록 제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코 수술 병원 결정을 신중하게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글 올립니다
수술하기전 바보같이 요즘 눈 코 못하는 곳이 어디있겠어 게다가 난 첫수술인데 라는 생각으로 눈상담 받으러 갔다가 지인들이 눈은 건드리지 말래서 예약금도 걸었겠다
발품팔기 귀찮아서 이 병원에서 급 코수술로 변경
그렇게 신사역 부근에서 2월29일 코수술 했습니다
작은코가 되고 싶다고 강조하며 코수술을 했지만
콧대 실리콘 코끝 귀연골로 예상과 달리 코가 더 커지고
콧대가 너무 높아 병원측에선 붓기라고 붓기가 빠지면 코높이도 낮아진다고 하여
삼개월만 기다리라 해서 기다렸더니 이건 무슨 붓기가 빠지면서 콧대에 실리콘 모양이 선명하게 그대로 보임 십일자모양에 위에 둥근모양까지
병원에 전화했더니 실장하는말이 당연히 " 실리콘을 넣었는데 실리콘모양이 보이죠" 라고 말하네요
너무황당.. 원래 코수술하면 저렇게 보이는건가요 저는 절대 이렇게 못살겠습니다. 제거수술 기다리고 있는데 막막합니다
원래코로 돌아올수 있는것도 아니고 또 회복기를 거쳐야 하고 엄청난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다 망가진 상태
수술전 한달후에 아주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했지만 이병원 실장 한달이면 충분하다고 예약후 수술진행 시킴
한달후 붓기가 다 빠지지않아 사진찍으면 돼지같이 나와 결국 중요한 약속 다깨져버리고 병원측에선
한달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힘들어하는 사람 없다며 당연히 붓기가 안빠진다고 하더군요
수술전에 그렇게 중요한 약속이 있다하고 병원측에선 한달이면 충분하다고 수술 진행시켜놓고 한달밖에 안됐는데 왜이러냐
그리고 가장 힘들게 만든건 원장의 대처
" 야 니 예전코 완전 개코였어 왜 울고 난리야 울지마 야씨 울지말라고" 삿대질에 차트 얼굴에 휘두르며 (맞진 않았고 위협적이었음 차트 펄럭이는 소리.. 아) 이병원 수술 후기 찾아봤더니 저한테만 막말한게 아님 27살 먹고 이런 모욕적인 일은 처음...
지인들은 다들 왜 코를 했냐 에전이 더 낫다 콧대가 너무 높다, 헐실리콘이 다보이네 신기하다 만져보고
예전얼굴이 더 낫긴 하지만 그냥 살아라 니얼굴을 너무 고려 안하고 한것아니냐
병원에서는 잘된 수술이라고 왜이러냐며 난리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도대체 누구를 위한 누구를 만족시키려고 하는게 성형수술인지
만족한다 잘 된 수술이다 라는 말은 환자의 입에서 나와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