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수술 후 쳐짐와서 2021년에 미니거상이랑 이중턱 지방흡입수술 받았는데
2시간이면 끝난다는 수술이 10시간 걸렸어요.
회복실에서 비몽사몽 하고있는데 간호사가 정말 불친절하게 빨리 일어나서 집에 가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아마 밤시간이라 퇴근하고 싶었던것 같기도 하고.. 제가 너무 어지럽다고 하니까 빨리 걸어다니면 괜찮아진다며 계속 빨리 집에 가시라고 윽박질렀는데 정말로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한마디도 못하고 주섬주섬 옷갈아입고 짐챙겨서 택시타고 갔네요 ㅋㅋ
붓기 빠지면서 얼굴라인 개선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땅콩형 그대로에 귀 앞쪽 수술흉터만 크게 남았네요..
신경손상이나 다른 부작용은 딱히 없고 정말 아무런 효과를 못 본것만이 부작용입니다.
레이저도 더이상 효과없는것 같고 실리프팅은 부작용때문에 하기 싫어서 그냥 한번 하고 말자는 생각으로 수술한건데 돈만 날리고 엄청 우울해했네요.
몇년 된 일이라 이제는 그냥저냥 적응해서 살고있어요.
강남에 꽤 유명한 병원이고 여기서도 많이 광고하는것 같던데 수술하기 전이랑 후랑 직원들 태도도 그렇고 많이 아쉬웠던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