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할 병원을 찾아보고 저도 많은 정보를 받고있는만큼 제 첫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구요
제 얘기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3년전 친한 언니가 논현의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예쁘게 되서
저도 그곳에서 쌍수를 하게되었습니다. (알음 알음 입소문난곳이에요)
수술이 끝나고 수면마취에서 깨어 거울을 보는데 멍이 거의안들고 자연스럽게 잘 되어있는거에요
순간 성공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눈 두덩이 지방은 통통~한것 같아서 눈 지방 빼주신다고 했던거는 된건가요? 물어봤는데 (붓기인지 아닌건지 긴가민가한 상황)
눈 지방은 빼기로 한적이 없다고 하시는거에요
?! ... 네 ? 저는 상담받을때 눈 지방을 뺀다고 들었는데요? 하니
원장님은 못들으셨다고 하면서 서로 놀랬었어요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하니까 원장님이 아직 마취 덜 풀렸으니 다시 들어오라고 하셔서
수술대에 올라가서 눈을 감고있었고 어떤 흡입하는 기계로? 지방을 빼주셨어요
한쪽눈은 쉽게 예를들어 5초정도 흡입하는 소리가 짧게 나고 끝난다면
반대편은 15초...그 이상인 거에요
빨대로 컵에 조금 남은 음료수를 빨아드릴때 후르르릅 하는 소리 나잖아요?
그 소리도 함께 났었구요, 수술하는 시간이 한쪽눈보다 2배이상 시간이 걸린걸 느꼈습니다
...? 내 눈두덩이 지방이 그리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 너무 불안했지만
내가 의사도 아니잖아 그냥 믿고 맡기자.. 하고 잠자코 눈감고 있었어요
수술이 끝나고 .. 붓기 빠지고 자리잡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쪽 눈두덩이에 살이 없다못해 패이더라구요
한쪽 눈두덩이만 지방을 다 걷어간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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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요. 지방제거를 하기로 했었는데 안한건지. 제가 상담을 너무 많이 다닌탓에 혼자 착각한건지
(원장님과 상담시엔 눈지방을 빼도되고 안빼도된다 결정하면 된다고 하셨고, 마지막 결정은 실장님이랑 얘기했었어요)
왜 지방을 뺄때 양쪽 눈의 흡입시간이 그리 차이가 많이났을까?. 하는 생각도 계속 들었고
속으로 진상이라고 생각하셨을까.. 내가 미웠던걸까 그런 생각도 들고
차라리 수술 원치 않으셨다면 거절하시지..싶고
어떻게 환자와 병원이 수술하는걸 서로 다르게 알고있지? 이런 경우도 있구나
내가 확인을 제대로 할걸. 이런 후회도 있구요
지인이 잘되서 나도 100퍼센트 잘된다? 이런 보장이 없다는것도 알았구요
라인은 자연스러웠으나 3년만에 풀려서 재수술 알아보는중입니다
여러분도 수술하기전에 꼭 체크 잘 해보세요 !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