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뭣도 모르고 코수술을 했었어요.
첫 수술후 모양은 그렇다 치다라도 너무 높게 세워서 코가 비뚤어지고 여러가지 문제로 그후로도 몇차례 수술했는데 문제는 1년전 큰 대형병원에서 코수술을 하고 난 후부터 코끝이 심하게 아래로 처지더라구요. 5개월후 강남역 이비인후과에서 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코에서 냄새도 나고 숨쉬기도 불편하더라구요. 물론 외관은 형편없었구요. 급한 마음에 채4개월이 지나지 않아 수술을 하게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코 높이는 오히려 더 낮아지고 두달후 염증까지 왔어요. 재수술을 하고 싶어도 수술 횟수가 많기 때문에 최소 8개월후 상황에 따라 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병원 상담도 많이 다녔구요. 그래서 이제야 겨우 재수술 날짜를 잡고 마음을 추스리고 있어요. 저도 저지만 여기 보니 2,3 회 수술후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상업적이지만은 않은 병원은 분명히 있을꺼에요. 그렇게 믿고 있구요. 한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밖에 나가는 것도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금 보다는 나아질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너무 힘들어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