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자
출생년도 : 1981
직업 : 임대업
성형유무 : 안검하수
키 : 176
몸무게 : 67
혈액형 : 삐
2014년도 10월에 갑자기 유전성 탈모+스트레스로 인한 급성탈모가 와서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씩 빠졌습니다.
몸무게가 80킬로를 넘어가서 그런가보다 하고 다이어트해서 1년만에 15킬로 감량하고 지금은 정상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탈모약, 비타민등 좋다는 약은 하루에 10알씩 꼬박 챙겨먹습니다.
탈모가 왔을때, 몸무게가 늘어나서 그런지 노화가 빨리와서 눈도 엄청나게 처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뜩이나 졸려 보인다는 소리 듣고 다니고, 시야가 좁아서 난시가 생기고, 길가다가 툭하면 어디에 걸려서 넘어지고
팔다리가 어디에 걸려서 다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탈모 치료하는김에 안검하수 수술을 12월에 했습니다. 원래는 안검하수가 심해서 수술을 하였는데요.
짝눈이 되었습니다. 원래도 오른쪽 눈썹만 더 올라간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싸움 많이 하고 다녀서 오른쪽 눈 근육이
많이 다치고 그래서 짝눈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안검하수 수술하면서 속 쌍커플이 겉 쌍커플로 바뀌고, 쌍커플이 소세지 처럼 너무 진하게 되어서
남들이 쌍커플 수술했냐고 놀리고, 여자처럼 수술이 되어서 여자같다고 놀림받습니다.
수술한지 2년 다되어 가는데, 처음에는 오른쪽눈이 2중 쌍커플 되었다가, 쏘세지가 되었다가, 지금은 쌍커플이
처지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왼쪽눈이 안쪽 쌍커플이 풀렸는지 쳐져서 수술한 티가 너무 납니다.
양쪽 눈가도 안검하수 수술때 지방을 제거하자 공간이 남는지, 피부들이 쳐져서 눈가가 쳐지고 있습니다.
수술전에는 안검하수만 해결하자고 기능성만 보고 수술했는데, 수술후 왠걸. 기능성은 회복되었는데,
여자같은 둥근 눈매가 되어서 오히려 정신적 스트레스를 수술전보다 더 받고 있습니다.
신호등 앞에 서있거나, 어딜가든지 저만보면, 저를 알던 사람이든, 모르던 사람이든 남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남과 둘이 있을때는 별말 안하던 사람들이, 꼭 저 혼자 있을때, 여자같다느니, 지가 연예인인줄 아냐느니, 성형티 난다.
남자가 성형까지 꼭해야 되냐. 와우~ 이쁘다 꼬추까지 뗸거 아니냐? 어린게 겉 멋만 들었다. 게이 같다. 짜증난다. ㅆ발~.
남자들은 위와같이 이렇게 대놓고 욕까지 합니다.
술먹으러 갔다가 옆 테이블에서 저런말 들었다가 싸움날 뻔한적도 많습니다. 이거 불편해서 못살겠네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제 이야기만 들리는 듯 합니다. 외국인처럼 생겼다.~ 남자야 여자야.?
남자가 저렇게 여자처럼 되기 힘든데.~
이제 아주 노이로제 걸리게 생겼네요. 이러다보니 점점 사람들을 멀리하게되고, 집 밖으로 나가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친구들은 그냥 시선을즐겨.~ 질투하는거야~ 쟤네들은 돈없어서 안검하수도 못해.~
대신 여자들은 좋아하잖아?
네.. 스토커도 4명 생겼습니다. 매일 집앞에서 진치고 있습니다. 고딩2명, 아줌마2명. 아줌마 2명은 아예 현관까지 와서
문 두드리던데, 소름끼치더라구요, 그래서 공동현관문에 감시카메라에 이중 잠금장치까지 있는 신축빌라 한채사서
이사 갔는데, 누가 소문냈는지 찾아옵니다.
아주 미칩니다..-- 스토커 신고해봣자 경범죄 10만원밖에 안되다는데 신고했다가 더 소문날까봐 무서워서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다른사람이 다른사람이야기하는데, 제이야기하는걸로 착각하는걸까요?
한두명이 그런 이야기하면 그사람들이 문제겠지만 스토커 까지 생길 지경이라면 이건 제문제인겁니다.
회사도 안다니고 사회생활도 안하고 가끔 밥사먹고, 헬스장만 다니는데 이정도라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힘들겠죠?
이것도 일종의 성형수술 실패인건 아닐까요? 남자가 남자다워야 되는데, 여자 눈매를 가지게되서 관심을 끌게 되었으니까요.
ㅜㅜ
제발 재수술 가능한 병원 알고 계신분은 추천 좀 해주세요.ㅜㅜ
여기서 더 실패해서 더 여자같이 되면 전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미쳐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술 한지는 2014년 크리스마스에 했으니까 이제 1년8개월 되었습니다.
제발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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