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중다이어트 약을 구리쪽에서 몇년간 먹어오다 내성이 생기고 요요가와서 친구 소개로 선생님을 처음 뵈었어요
친구가 선생님이 엄청 무서우시다고 혼날 각오하고 가라길래 각오하고 갔는데  (사실 검색도 해봤어요... 짱 무서우신 분일까봐)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단어들이 거칠긴 하시지만 막상 들어보면 제가 허비한 시간들이 안타까운것도있고 진료도 안보고 마구잡이로 약 처방 해버리는 병원에게 화가나신거더라구요 (잠시?? 폭발하시고 왜 그약들이 위험한지 그리고 환자들이 모를 내용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약 처방해주시면서 제가 내성이 이미 생겨있어 약을 먹어도 빠지기 힘들거다 노력을 많이 해야할거다 라고 하셨고 먹다 살 안빠지면 유지약 먹으면서 약을 끊어내자고 하셨구요 약처방 받은뒤 1차에 5키로 이상 감량했던거같고(그날 쌤 표정이 올ㅋ 이 표정으로 칭찬도 해주셨어요) 2차에는 1키로 정도 빠져서마지막 처방 받은날 내성이 생겼다 이제 본인 의지로 해보라고 여기서 본인이 열심히 운동해서 한 2키로 더빼면 본인도 예뻐지고 몸도 건강해져서 얼마나 좋냐고 이제 약같은거 먹지말자 하면서 응원해주시는데 울컥했습니다 (선생님 매우 츤데레 이신듯해요) 그래서 그날 감사하다 했더니 난 처방만 해줬지 본인이 노력한 결과라고 해주셨습니다 (2차왈칵)
선생님이 디게 틱틱 거리시는거같아도 속은 따뜻하신분 같아요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요요 오면 정신차리게 혼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