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니 두개가 모자라서 크면서 치열이 엉망이되었고 그로 인해 아랫턱이 주걱턱처럼 나왔었어요.
수술은 엄청 옛날에 했어요. 언 10년전인데 교정은 5년간 진행했고 교정 끝나고 20살 되자마자 악관절 수술했어요.
보통 양악하면 볼처짐 있다는데 하악만 해서인지 아님 어릴때 해서 그런지 볼처짐은 별로 못느꼈어요. 아랫턱을 잘라내고 뒤로 밀어넣는 수술이었고 인상은 진짜 많이 개선 되었어요.
입원 중엔 힘들었습니다. 요샌 좀 다른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엔 얼굴 전체 붕대 감고 입안에 호스 꽂고 핏주머니 차고 있었고 입을 못벌려 맑은 미음을 주사기로 먹었어요. 양치도 못하고 불소용액같은 걸로 대충 헹구기만 했구요. 왠지모르지만 코가 자꾸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었어요. 턱이 너무 아팠고 얼굴은 팅팅 붓고요.
다 회복한 뒤엔 부작용은 거의 없구요, 몇 달간 턱 주변에 느낌이 좀 이상하고 신경이 돌아오지않은 것 같았지만 그냥 계속 두니 괜찮아졌어요. 티나는거 하나 없구요 신경쓰이는 것도 없고 얼굴 작아지고 인상이 개선됐어요.
어릴 때 치료목적으로 해서 미용관련 요구를 하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미용쪽으로도 정말 많이 개선 되어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