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치과병원에서 교정 후 대학병원에서 양악수술 했습니다.
수술전에는 비대칭이 심했고 얼굴이 오이형 이었어요
부정교합으로 고통받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비대칭이 너무 심하다 보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양악수술을 받았습니다.
20대 초에 받았고 지금이 30대 초 니까요..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양악은 교정도 긴 시간 해야 하고 수술도 힘들고 위험하기 때문에 큰 결심이 필요 했어요 ㅠㅠ
대학병원에서 수술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미용적으로 막 턱을 이쁘게 작게 한게 아니라
딱 비대칭이 고쳐질 만큼만 욕심없이 수술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 당시 큰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감각저하라던가, 그런게 단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오이같던 얼굴형이 계란형이 되었고요, 비대칭이 어느정도 잡혔습니다.
양악으로 100% 대칭적인 얼굴 갖는건 힘든거 아시죠?
딱 봤을 때 그냥 정상인이다~ 싶을 정도로 돌아 왔습니다.
근데 양악 후 입벌어짐 턱관절 소리 나는 분들 그냥 넘기지 말고 꼭 치료 받으세요.
저는 10년이 지난 지금 턱관절로 고생중 입니다 ㅠㅠ
턱관절의 뼈가 흡수가 되어서 턱관절 뼈가 변형이 되었거든요. 원래 턱관절 뼈가 동그랗게 되어 있어야 하는데
뼈 흡수로 인해서 세입클로버 처럼 변형 됬어요..
이게 물론 양악 부작용이다?? 라고 100% 확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양악 후 입벌어짐이 부족하거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시는 분들..
그냥 저처럼 내비두고 10년 지내다 보면 뼈의 잦은 마찰로 인해 변형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스플린트 치료 중 이에요.
턱관절은 아직은 100% 완치 개념이 아니라 그냥 관리개념이라네요.
스플린트 하니까 훨씬 턱관절이 편해지고 두통도 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