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비대칭 때문에 교정 및 하악수술을 받은지 벌써 3년이 되어가는데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단순 미용목적으로 턱이 더 얄쌍했으면 좋겠다~하고 받으실 수술은 절대 아닙니다. 수술 받고 한달간은 거울만 보면 우울증이 올정도로 붓습니다. 이렇게 부을수도 있나?싶을정도로 무섭게 부어요. 두꺼비괴물이 따로 없습니다. 한두달은 입도 크게 못벌리고 양치도 가글수준으로만 합니다. 빨리 붓기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수술한지 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을 벌릴 때 마다 턱에서 딱 딱 소리가 납니다. 쫙 잘벌어지긴 해요. 질긴것도 잘씹어먹고. 근데 턱에 피로가 가기 시작하면 통증과 함께 딱딱 뼈끼리 맞부딫히는 소리가 납니다. 스트레스 은근 받습니다. 턱관절에 만성 피로는 물론 있고요.
저는 비대칭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고 교정으론 안된단 말에 수술을 받긴 했는데 만일 다른 선택이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수술 받지 마세요..교정만 해도 이빨 잇몸 다망가지는데 하물며 턱 피부 벗겨내서 뼈짜르는 수술은 얼마나 몸에 피해를 주겠어요. 지금 당장은 별탈 없이 산다만 나이먹으면서 부작용 올까봐 매일이 두렵습니다. 턱뼈수술 미용목적으로 받지마세요.
님
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