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붓기가 많지만 바뀐건 잘 보여서 저도 한번 후기라는걸 올려봅니다.
저는 8월초에 수술을 받구요. 이제 2주 넘어서 3주 다되어갑니다.
양약수술은 양악수술이란게 있다라는걸 알았을때부터 하고 싶었고 어릴때부터 주걱턱 때문에 옆모습과 웃는모습이 콤플렉스라서
자존감 또한 많이 낮았던 저는 성인이 되면서 여러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았는데 역시나 양악수술 밖에는 방법이 없더고 하더라고여
양악수술... 수술을 빨리 하고싶었지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금전적인 이유와
수술에 위험성 부작용 같은것들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였고 솔직히 겁도 좀 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생 이모습으로 살 수는 없겠다고 아직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기 때문에
남은 인생은 좀더 자신감 있고 멋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수술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고
양악수술이 다른 성형수술보다 위험 하다고 이미 많이 들어서 병원을 선택하는데 더 신중히 알아봤던것도 다시 알아보고 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한 곳은 아는 지인을 통해서 갔던 곳이였는데 시설도 너무 깔끔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원장님이랑 여러직원분들이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원장님이랑 상담하는데 어떻게 진행해야된다 거침없고 확고?한 모습에도 신뢰도를 느꼈고 윤곽이랑 양악쪽만 하신다기에 더 괜찮았던거 같아요.
상담 다녀와서 좀 더 고민하다가 수술날을 잡았고 지내다보니 수술전날이 되었는데
몇일전 까지만 해도 실감이 하나도 안나다가 수술전 날이 되니까 긴장이 너무 되서
잠도 설치고 금식을했는데도 배가 하나도 안고팠습니다.
수술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생각이 많아졌는데 혹시 내가 마취하고 못 일어나면 어떡하나 수술후에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 힘들겠지?
이런저런 생각 하다가 수술에 들어갔던거 같아요.. 마취를 했던거는 기억나는데? 눈을떠보니 회복실에 누워 있었습니다.
정말 한순간에 수술이 끝나있더라구요 시간은 많이 지나있었지만요.
그리고 수술 끝나니까 무엇보다 살아있구나..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취 때문인지 어지럽고 속이 좀 많이 안좋았습니다.
근데 아픈건 진통제? 때문인지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어요 걱정 많이했었는데 그냥 참을만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당시 금식을 했어서 물도 못마신지 오래됐었던 때라 목이 말랐는데
물을 바로 못먹고 수술후 4시간뒤에 먹을수가 있었던게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힘듬 이였어요.
첫날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있고 수술전보다는 아니였지만 긴장감이 남아있어서 그런건지 뭔지 잠도 잘안오고
식욕도 없어서 배고프다는 생각도 안들었어요.
입원도 3일동안했는데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안가서 입원해 있는 동안은 좀 지루했습니다.
얼음 찜질을 수시로하는게 붓기 빼는것에 좋다고해서 자는시간 빼고는 계속 얼음팩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고여
병원 직원분들이 수시로 오셔서 잘챙겨 주시고 피통과혈압 체크를 계속 관리해 주셨어요
둘째날 피통을 제거하고 웨이퍼랑 악간고정을 했는데
아 이거 정말 힘들었어요 답답하고 이걸 언제까지 차고 다녀야 할지 막막했어요.
수술후 가장 힘들었던건 웨이퍼랑 악간고정 이걸 2주동안은 빼지 않고 계속 끼고있어야 한다는것 ㅠㅠ
그리고 고개를 숙이면 코피가 계속 나와서 코아래에 거즈를 붙이고 생활했고
오후쯤에 먹으라고 유동식 그린비아를 2캔을 줬는데 먹기도 힘들고 먹으면 반이상은 입밖으로 흘러나와 주사기로 입을 겨우겨우 벌려서 먹었습니다.
셋째날에는 퇴원하는날 이라서 기분은 좋았는데 얼굴붓기가 심하게 부어서 완전 다른 사람같았어요
병원에서는 3~5일째에 제일 많이 붓는다고 했는데 정말 이때가 붓기 최고조 였던거 같아요.
아무튼 오전에 병원에서 퇴원을 했고 가족들을 만났는데 반가웠지만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의사소통이 하나도 안됐어요 서로 답답한 상황..
퇴원하고나서부터 수술한지 일주일까지는 집에서도 별다를꺼 없이 똑같이 지냈고
힘든점은 코피가 굳어져서인지 코가 꽉 막혀있고 입에는 악간고정이랑 웨이퍼가 있어서 숨쉬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집에오니까 마음이라도 편해져서 그런지 병원에 있을때 보다 식욕이 생겼는데 가족들이 맛있는거 먹을때 마다 먹고싶고 부러웠습니다ㅠ
아 그리고 일주일째 되는날 병원에 가는날이였는데 내심 이제 유동식 말고 죽을 먹어도 되나? 악각고정을 빼주나? 하는 기대 감이 있었지만
얼굴에 있는 붕대제거랑 7일만에 양치하고 다음주에 오라고 하셔서 조금 실망 했어요..
그래도 입안에 정말 찝찝했었는데일 양치를 해서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병원 갔다오고 나서는 붓기도 좀 빠지고 막혀던 코도 뚫렸서 좀더 편하게 지낸거 같습니다.
2주차때는 병원에 방문해서 붓기 빼는 마사지랑 실밥을 제거 했는데 생각보다 아팠어요 특히 입술 위.아래 가운데 부분만 가위로 살찢는거 같은 고통이였어요
2주차때 가장 좋았던 점은 악간고정,웨이퍼를 식사 할때는 빼고 먹고도 된다는점
그리고 이제는 죽같은거나 부드러운 음식은 먹을 수 있다 는 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유동식은 정말 먹은것 같지도 않고.... 포만감이 없었어요.
지금 거의 3주가 다되어가는데 양악수술후 하루하루 얼굴 붓기가 빠지는거 때문에 아침에 눈뜨면 거울부터 보고 있고
붓기다 많다고 해도 이제 수술 초반처럼 그런 큰붓기는 거의 다 빠지고 입도 벌어지는 정도가 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아직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많이 달라진 얼굴에 가족들도 많이 놀랐습니다.
빨리 나아서 평범하게 제 일도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이전이랑 좀 다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있어요!!
주절주절 썼지만 나름 고민해가면서 쓴건데 잘 못담아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노력한 글이니까 수술하시거나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 마나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You must have had a hard time. I also have a long face, so I'm looking into surgery, but I'm worried about the pain and such. Where did you get the surgery done?
Thank you for your hard work. I hope you have a happy future with a wonderful appearance. I am looking into getting protruding teeth surgery, but I am hesitating because I am not confident. If you could tell me the hospital information and the cost, I would be grateful.
Wow, you've really changed.. You must have had a hard time ㅜㅜ I
'm even more scared because you wrote it in detail.. Please tell me some hospital information~
I think you don't have to worry too much after the surgery. I'm now in my 4th week
and I'm so happy that I don't have any discomfort. I'll send you th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