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악수술을 받은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 1년간의 경험과 변화를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1년전에 와이구강에서 양악,윤곽3종(광대,사각턱,앞턱)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 저는 심한 부정교합과 턱관절 통증 때문에 오랫동안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눌 때마다 턱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스트레스가 컸고, 턱의 비대칭과 돌출된 외모로 인해 자신감마저 떨어져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양악수술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왔기에, 막상 수술을 결심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따랐습니다. 수술 자체의 위험성, 긴 회복 기간, 그리고 혹시라도 예상과 달리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까 봐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용기를 내어 수술을 선택한 것이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붓기도 심하고 통증도 있어서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동안은 죽이나 미음 같은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며 지냈고, 말을 하거나 웃는 것도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담당 의료진의 꼼꼼한 사후 관리와 스스로의 회복 의지가 더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3개월이 지날 무렵부터는 붓기도 거의 다 빠지고, 외모도 점차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하는 데도 큰 불편함이 없어져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6개월이 지났을 때는 스스로도 놀랄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었고, 턱관절 통증 역시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수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역시 외모와 자신감입니다. 예전에는 사진을 찍거나 사람을 만나는 일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는 일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미소 지을 수 있게 되었고,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큰 변화입니다.
건강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술 전에는 턱이 자주 빠지거나 관절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이제는 그런 증상이 거의 사라져 식사나 대화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교정 치료와 병행하면서 치아 배열도 가지런해져서, 전반적인 구강 건강이 좋아진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주변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가족, 친구들은 물론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까지 “훨씬 밝아지고 자신감 있어 보인다”, “이미지 자체가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저를 한눈에 못 알아보는 경우도 많아졌을 만큼, 확실히 외모가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물론 회복 과정이 항상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초반에는 감각이 둔해지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등 불편함도 있었지만, 꾸준한 재활 운동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대부분의 불편함이 자연스럽게 해소되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편안해졌고, 지금은 수술한 사실조차 잊을 만큼 일상생활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술을 결심한 스스로에게 가장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양악수술은 결코 가벼운 선택이 아니지만, 저처럼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이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회복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꾸준히 관리하고, 스스로의 몸을 잘 돌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꼭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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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Double Jaw] 
지훈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