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걱턱,비대칭으로 양악하고 왔어요
평소 주걱턱과 안면 비대칭으로 인해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인생의 낙 중 하나가 사진 찍고 꾸미는 것이라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상담을 가보다가 경력도 좋으시고 후기도 많았던 와이구강에서 양악수술,윤곽2종(사각턱+앞턱)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상담하면서 원장님께서 전보단 나아질 거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전보단 나아졌습니다.
[1일차]
원장님께서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으로 아프고 힘들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살짝 겁을 먹었었지만 막상 수술 마치고 나니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어요.
숨 쉬는 것도 힘들어서 죽을 것 같거나 그러지 않았고 그냥 불편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항생제 주사가 가장 아팠고 심심한 게 가장 힘들었어요.
저녁 8시 전까지 잠을 자서는 안 되는데 핸드폰도 눈에 안 들어와서 괴로웠습니다.
밤새 돌아다니시면서 간호해주시는 간호사님께서 일반적으로 구토나 열감이 생기곤 하는데, 저는 해당 증상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오늘이 제일 힘들고 내일은 훨씬 나아질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위로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2일차]
소변통, 입 호스, 혈압 측정기, 심장 박동 측정기 등을 제거해서인지 한결 수월해졌어요.
심장 박동 측정기가 밤새 울려서 시끄러웠었는데 제거하고 나니 삶의 질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땡기미를 제거하고 수술 후 저의 모습을 처음 보았어요. 이전에 비해 턱이 짧아진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확실히 1일차보다 훨씬 괜찮아졌어요.
[3일차]
오전 10시에 퇴원하고 집에 와서 압박밴드랑 냉찜질을 반복했어요.
턱이 불편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는 입맛이 없어서 밥을 거의 안 먹었구 하루종일 누워 있거나 가볍게 산책했습니다.
아프거나 힘든 것보다도 얼굴이 띵띵 부어서 붓기 언제 빠지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보낸 하루였습니다.
[4-7일차]
붓기가 조금씩 빠지고 있고, 주사기 없이도 물을 마시거나 약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통증은 거의 없는 것 같고 자고 일어나면 목이 따끔거리는 것 말고는 괜찮아요.
하루종일 압박밴드랑 냉찜질, 산책으로만 하루를 보냈습니다.
[1주-2주차]
붓기가 점점 빠지는 게 느껴집니다. 아직 무언가 씹을 수는 없어서 마시기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2주-4주차]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웨이퍼를 껴야 하지만 식사가 가능해졌습니다. 딱딱한 건 씹으면 안 되고, 그래도 꿀떡 삼키면 웬만한 건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입이 많이 안 벌어져서 식사할 때 그것만 조금 불편합니다ㅜㅜ 붓기도 많이 빠지고 있어요.
이질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이석재 원장님께서 수술도 잘 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